[읽는노래 & 찬양묵상] 호흡연습 ... ​"숨 쉬는 사람마다 주님을 찬양 하여라"
[읽는노래 & 찬양묵상] 호흡연습 ... ​"숨 쉬는 사람마다 주님을 찬양 하여라"
  • 박비송 교수
  • 승인 2021.09.13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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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이】 소프라노 박비송 교수는 이탈리아로 유학하여 1998년 이태리 '베네벤또 국립음악원'을 1등으로 졸업하였고, 동 국립음악원 조교과정을 수료하였으며, 2003년 로마 A.I.D.M. 아카데미아(디플로마)를 졸업하였다. 그후, 이탈리아 피렌체 국제콩쿨에서 여자부문 2위의 입상을 하였으며, 움베르또 조르다노 국제콩쿨 특별상(1998)에 이어 3위에 입상(2000)하면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은 성악가다. 감사와찬양, 묵상과 치유를 주제로 독자들과 만난다. 찬양치유의 능력이 글로 나타날 것이다. [편집자駐]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시편 150:6)

표준 새번역 버전은 보면 '시편 150편 6절'이 "숨 쉬는 사람마다 주님을 찬양 하여라"라고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신 그 호흡으로 인해 모든 장기에 산소가 공급되고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기능과 함께 아름다운 음성을 생산하게 된 것이니 창조주께 받은 호흡을 가지고 그분께 아름다운 찬양을 올려드리는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랑의 이중창
아담과 하와의 아름다운 음성은 천지창조의 위대한 피조물 중 유일하게 지, 정, 의를 가지고  노래를 통해 발현되는 예술행위로써 인간의 탁월함이기도 하다.

온 우주를 지으신 위대하신 그분의 솜씨와 헤아릴 수 없는 아름다우신 하나님의 속성을 시와 노래로 찬양할 때 모든 피조물들이 오케스트레이션 반주가 되어 주고 아담의 ‘솔로’와 하와의 ‘솔로’ 그리고 그 둘의 생명의 환희가 넘치는 ‘사랑의 이중창’은 완벽한 테크닉과 예술성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죄로 인해 열성인자가 되어버린 음성으로 인해 노래의 달란트는 모두에게 주어지진 않았지만 모든 사람이 노래를 좋아하고 잘 부르길 소망하며 또 아름다운 소리가 나올 때의 황홀감을 맛보기 위해 노래를 부르고 배운다.

호흡이 중요 ... ‘복식호흡’은 하품하듯이
노래를 할 때 가장 중요한 핵심중 하나가 ‘호흡’인데 소리의 80프로가 호흡에 의한 것이므로 호흡에 대해 아무리 말한다 해도 지나치지 않겠다.

호흡으로 노래하는 것은 흘러가는 호흡에 소리를 실어 보내는 것인데 이것은 깊은 복식호흡을 하며 하품하듯이 목구멍을 열어 호흡이 자유롭게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

갓난아기 땐 누구나 복식호흡을 하다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부자연스러운 호흡이 되어버린 복식 호흡은 익숙해질 때까지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

아담에게 불어 넣으셨던 생기
필자도 성악을 공부하며 복식호흡 훈련을 운동하듯이 연습 하면서도 맘은 원이로되 노래에 접목이 안 될 때마다 피아노 앞에서 하나님께 무릎 꿇고 아담에게 불어 넣으셨던 생기를 제게도 불어 넣어주시고 제게 호흡의 비밀을 가르쳐 주셔서 열성인자가 나에게 우성인자로 회복하게 해달라고 눈물로 기도하며 공부하였다. 

지금까지도 성악 인생을 살아가면서 끊임없는 호흡연습과 훈련이 반복되는 중 주님의 은혜를 체험할 때마다 호흡의 주인이신 그분을 찬양함이 내 삶의 이유와 목적이 되어주심을 감사하게 된다.

그래서 호흡이 있는 나는 오늘도 주님의 아름다우심을 찬양한다. “할렐루야!”   

간절히 특송 찬양하는 박비송 교수

[찬양 묵상]  “감사로 인하여.....”
살아서 생명의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마다 창조주를 기억하고 감사를 드려야 한다. 이 감사로 인하여 창조주의 기쁨에 동참하게 되며, 진정한 생명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 이 감사는 말로 다하지 못해 시를 쓰고, 시로 다하지 못해 노래로 나타난다.

◉찬송가 68
1.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 내 주님께 귀한 것 드립니다
  내 주께만 엎드려 경배 드리며 / 내 주의 이름 높이 찬양 하네

2. 오 하나님 우리의 대 주재시여 / 큰 풍랑이 일 때도 도우셨네
  죽음에서 우리를 구하셨으니 / 내 주의 이름 높이 찬양 하네

3. 주 하나님 이름을 함께 높이며 / 대 주재께 영광을 돌리오리
  그 능력이 우리를 지켜주시니 / 주 하나님을 높이 찬양 하네

작사가
줄리아 버클리 캐디 코리(J. C. Cory ; 1882-1963).  미국 뉴욕 태생.  미국의 여류 찬송작가. 미국의 유명한 건축가요 열심 있는 찬양인인 클라브랜드 캐디의 딸로 태어났고, 뉴욕의 브리얼리와 레이놀즈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가족과 함께 뉴욕의 브릭 장로교회에 다녔다.  

8세 때부터 글을 썼고, 20세가 되기도 전에 찬송시 작가로 유명해졌다. 코리(R.H. Cory)와 결혼하여 뉴저지 주에서 살다가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 훌륭한 곡에 가사를 붙여 찬송곡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낀 캐디가 시 26편 12절을 배경으로 하여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라는 시를 지어 이 곡의 가사로 사용한 것이다.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시편 26:12)

작곡자
17세기 네덜란드의 민요곡을 에드워드 크램저(E.Kremser;1838-1914)가 편곡한 것이다. 크램저는 1838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태어났고, 31세에 비엔나 남성 합창단 지휘자가 되었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로서 많은 희가극, 관현악곡, 피아노곡, 성악곡, 남성 합창곡을 작곡하였다. 이 찬송곡 'KLEMSER' 는 발굴, 편곡된 이후 널리 애창되어 왔다.

이 곡은 원래 네덜란드의 민요로 애국심을 고취시키던 노래로, 1628년 출판한 「네덜란드 노래집」에 수록되어 있었다. 그 후 한 세기 반이 지난 1877년에 당시 비엔나 남성 합창단 지휘자였던 크램저가 네덜란드 민요 6편을 소개할 때, 남성 합창곡으로 편곡하였다.

 

박비송 교수
박비송 교수

[묵상 고백] 내 인생의 풍랑 때마다... ”최상의 경배,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나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 내게 있는 것 중 가장 귀한 것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것의 주인이신 주님께는 부족한 것이 없다는 걸 알기에 내가 가진 작은 재물과 지식으로는 주님을 향한 나의 마음을 표현 할 길 없습니다.

비록 남들이 가진 10달란트의 역량이 아닐지라도 주께로부터 받은 선물이기에 그것으로 주님께 올려 드리며 주님을 경배할 때 나의 부족한 찬양 드림을 천사도 흠모한다 말씀하시니 더욱 더 주의 이름을  찬양하게 됩니다.

내 인생의 풍랑 때마다 나를 도우셨던 그분의 손길이 아니었다면 내가 어찌 지금 여기에서 주님을 찬양하는 찬양자로 설 수 있을까요, 셀 수 없이 많은 위기와 환란에서 구해 주신 그분의 구원하심과 능력을 찬양하는 것이 대 주재 이신 주님께  내가 드릴 수 있는 최상의 경배이기에 이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시150:6)

 

박비송 교수 ( 소프라노 / 서울신학대학교 / 뉴스제이 편집위원 )

이력첨가 : 이탈리아에서 수학한 박비송 교수 
1995. 10 이태리 깜뽀바쏘 베토벤 9번 교향곡 독창자 공연을 시작으로 이태리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이태리 나폴리 시립극장에서 모차르트 레퀴엠과 롯시니 스타바트 마테르 독창자로 나섰으며 이태리 살레르노 산 로렌조 페스티발 초청 연주를 했다. 또한, 이태리 순회 연주 몰다바 오케스트라와 협연, 벨리니 200주년 탄생기념 2인 콘서트, 이태리 로마 롯시니 Petite Messe Solemmelle 독창자, 이태리 오페라 피가로의결혼 출연, 이태리 카세르타 <벨칸토 창법의 아름다움> 초청 연주 등 이태리 다수의 신년, 송년음악회 출연했다. (사사 오은숙 교수, Silvano Pagliuca, Domenico To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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