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출애굽을 다시보다 ...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고 예배드리며,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는 것"
[목회칼럼] 출애굽을 다시보다 ...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고 예배드리며,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는 것"
  • 김봉준
  • 승인 2021.08.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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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는 것/
충분한 거리 두고 방역지침을 준수/
구원, 단순히 애굽을 벗어나는 것 아니다/
김봉준 목사
김봉준 목사

【뉴스제이】 출애굽의 목적은 단순히 애굽을 떠나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Faith of God) 회복 운동이었다. 많은 분들이 출애굽을 말하면서 홍해 사건, 만나와 메추라기, 반석의 물,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언급한다.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은 각론이다. 출애굽의 총론은 여호와(הוהי, 야훼, Yahweh)신앙을 회복시키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약속의 땅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는 것이다.

모세는 바로에게 광야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요구했고, 바로는 단호히 거부하며 더 강한 압박을 가하였다 결국 하나님을 대적한 바로는 몰락했고, 애굽을 벗어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먼저, 예배 회복을 명하셨다. 그것이 십계명과 성막으로 나타났다. 

십계명으로 하나님은 예배의 대상과 방법, 그리고 예배일까지 지정하시며, 예배자가 살아갈 지침까지 돌비에 새겨놓으셨다. 성막은 하나님이 지정한 장소에서 예배드려야 함을 보여준다. 천지창조에 6일을 소요하신 하나님은 성막에 40일을 소요하신 것은 그만큼 예배가 중요하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지금도 하나님은 예배자를 찾고 계신다(요4:23). 

이스라엘이 43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총리 가족에서 노예로 전락한 것이나, 산파를 시켜 대를 끊으려 한 것이나, 예배의 자유를 요구하는 이스라엘에게 핍박의 강도를 높힌 것은 모두가 바로의 정치적 학정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열 가지 재앙으로 심판하셨고 바로는 역사에서 사라졌다. 

오늘날 세계는 코비드(Covid-19)로 인한 팬데믹으로 많은 사람이 자유를 잃어버리고 있다. 사회주의나 독재국가에서는 평소 눈엣가시 같은 교회를 방역을 핑계로 압박하기에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는 듯하다. 예배와 모임을 제한하고 감시자를 통해 '방역 위반'이란 주홍글씨를 새겨 교회를 폐쇄시키기도 한다. 바로 왕의 방식을 답습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헌법은 종교의 자유를 분명히 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염병을 핑계로 예배를 금한다면 바로의 전철을 밟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정부가 요구하는 「비대면 예배」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대면하지 말라는 것이니 충분한 거리를 두고 방역 지침을 준수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대면하는 예배이다. 유투브를 이용한 온라인 예배는 화면을 시청하는 것이기에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기가 쉽지 않다. 드물게 영성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온라인 예배도 예배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겠지만, 초신자나 대다수의 신자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과 대면하기를 원하신다(신 5:4). 예수님의 성육신도 인간을 찾아오신 하나님의 대면이 아닌가? 
 
출애굽 사건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구원이 단순히 애굽을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고 예배드리며,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다시한번 다짐하게 한다.

 

김봉준 목사 (아홉길사랑교회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부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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