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칼럼] 전도의 핵심은 십자가며 예수님의 보혈 .... "구원은 만세 전에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작정하신 방법"
[영성칼럼] 전도의 핵심은 십자가며 예수님의 보혈 .... "구원은 만세 전에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작정하신 방법"
  • 윤사무엘
  • 승인 2021.07.29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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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사람의 아름다운 말로 하는 것 아님/
우리의 구원은 영광스런 상태로의 회복/
하나님은 완전한 설계자요 계획자/
윤사무엘 박사

【뉴스제이】 아테네에서 십자가를 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회개하며 사도 바울은 십자가의 복음을 강조합니다. 복음은 죄사함과 무궁한 생명(the everlasting life)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증거하신 진리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의 진리성은 하나님께서 증거하셨다는 사실에 있지 인간의 지혜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전달 방법보다 그 내용이 더 중요합니다. 복음의 핵심적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전도할 때 이 복음만을 전하겠다고 작정하고 결심하였습니다. 

사람이 복음을 아름다운 말로 단장한다고 복음이 더 효력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효력은 인간의 아름다운 말에 있지 않고 그 내용 자체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사실이 죄인들을 구원하는 능력이 됩니다.

바울은 전도하며 설교할 때 인간적 지혜의 권하는 말로 아니하고 성령과 능력의 나타남으로 합니다. 복음을 믿음으로 전해야 합니다. 그 단순한 복음 전파에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하십니다. 복음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성신님의 능력입니다. 

전도는 사람의 아름다운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代贖)의 사실을 단순히 전하는 것입니다. 핵심은 십자가며 예수님의 보혈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영의 역사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 오늘날도 죄인들을 구원하십니다. 성경은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베드로전서 1:18-19)고 말씀하십니다.

전도는 세상의 지혜나 세상의 학문 그리고 세상의 철학이 아닙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완전한 자들 가운데서 지혜를 말하거니와 그것은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아무 쓸모없게 될 이 세상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라. 다만 우리는 신비 속에 있는 하나님의 지혜 곧 감추어진 지혜를 말하노니 이 지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세상이 생기기 전에 정하신 것이라. 이 지혜는 이 세상 통치자들 중에서 아무도 알지 못하였으니 만일 그들이 그것을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고린도전서 2:6-8)

이 지혜는 이 세상의 지혜나 이 세상의 없어질 정치가들의 지혜가 아닙니다. 디오게네스나 소크라테스의 지혜도 아닙니다. 7절에서 말하는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그것은 ‘비밀한 가운데 있었던 하나님의 지혜,’ 곧 만세 전에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예정되었으나 오랫동안 감취었던 내용입니다.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말은 우리의 구원의 목표를 보인다.

우리의 구원은 영광스런 상태로의 회복입니다. 사람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영광스러운 존재로 창조되었었습니다. 사람의 본래의 형상은 하나님을 따라 거룩하고 의로운 형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범죄함으로 그 영광스러운 형상, 즉 그 거룩하고 의로운 형상을 잃어버렸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본래의 영광스런 상태의 회복을 위해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구원의 계획은 세상이 생기기 전에 생긴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설계자요 계획자이십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계획하시고 작정하신 대로 이루어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 인류 구원의 일도 그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한 구원은 만세 전에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작정하신 방법입니다.

 

윤사무엘 박사 (겟세마네교회 담임 / 겟세마네신학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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