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것을 바꿉니다” ... 2033년까지 모든 언어로 성경번역 목표, "ETEN 연합"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것을 바꿉니다” ... 2033년까지 모든 언어로 성경번역 목표, "ETEN 연합"
  • 에쉴리나
  • 승인 2021.05.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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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네이션스 모금행사 프로젝트 진행/ 
‘Every Tribe Every Nation, 10개 성경번역단체 연합/
35달러로 한 구절, 2,000달러로 한 장 번역
모든 부족과 국가, 성경 말씀으로 삶의 변화/

【미국=뉴스제이】 에쉴리나 통신원 = “2033년까지 성경을 모든 알려진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자기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을 갖게 하겠습니다”

마트 그린    ⓒ위키백과  

예술 및 공예 상점인 ‘하비로비’(Hobby Lobby) 창립자 데이비드 그린(David Green)의 장남으로 ‘마델 크리스천&에듀케이션’(Mardel Christian and Educational)의 설립자 겸 CEO인 마트 그린(Mart Green)은 美 남침례교 교단지인 미국 '뱁티스트프레스'(Baptist Press)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전을 밝혔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것을 바꿉니다”라는 비전 구호를 가진 '세계성경번역 10개 연합 단체 모임 ‘Every Tribe Every Nation’(ETEN)을 창립한 마트 그린은 ‘일루미네이션스 프로젝트 모금행사’ (illumiNations project)를 이끌고 있다.  

마트 그린은 “아직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이 없는 언어 공동체는 3,800여 곳이며, 이들 중 2천여 곳은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을 한 구절도 갖고 있지 않다. 또한 전 세계에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을 가지지 못한 인구는 10억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것을 바꿉니다”는 ‘Every Tribe Every Nation’(ETEN)의 비전 구호다. 

그린은 “23년 전인 1998년,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를 여행하던 중, 한 남성이 40년 이상 걸려 완성된 모국어 번역 성경을 받고 감격에 북받쳐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회상했다.

가스파 선교사가 번역 40년 만에 자신이 번역한 첫 성경을 받았을 때 눈물을 흘리고 있다.      ⓒETEN 홈페이지

그 한 남성은  40 년 전, 중앙아메리카에서 번역가로 참여했던 가스파(Gaspar) 선교사다. 그린은 가스파에게 40년 만에 번역되어 책으로 만들어진 첫 성경을 선물했다.

마트 그린은  “예전에 성경번역이 그 만큼의 시간과 돈과 노력을 들일만한 가치가 있었는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지만, 그 일을 계기로 자신의 관점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성령님께서 마음속에 ‘이 사람에게 투자수익이 좋지 않다고 말해 보지 그러냐’라는 질문을 던지셨다”며 “그런 다음 나는 하나님께서 어떤 종류의 투자수익을 올리실 수 있는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린은 “나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고 기독교 단체와 함께 일해 왔지만, 매일 성경을 읽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날(1998년 2월 8일) 나는 매일아침 일어나서 남은 생애 동안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읽겠다고 맹세하고, 번역 프로젝트에 계속 투자하겠다고 서원했다”며 “실질적인 투자수익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서 영원한 투자수익을 향해 돌아섰다”고 밝혔다. 

그린은 2010년부터 매년 세계 최고의 성경번역기관 지도자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당시 추정치로는 세계의 모든 언어로 성경이 번역되는 것은 2150년이 되어야 가능했다. 그러나 그린과 다른 대표들은 이 기간이 너무 길다는 데에 동의했고, 결국 2033년까지 번역을 완료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것을 바꿉니다”는 ‘ETEN'의 비전 구호다.     ⓒETEN 홈페이지

‘일루미네이션스’ 모금행사는 2021년 3월 24일 ‘I Want to Know’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번역기금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사람들이 35달러를 기부함으로써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35달러는 ‘성경 한 구절’을 번역하는 데 사용되는데, ‘성경 한 장’은 1,000 달러가 필요하니 ‘신약성경 전체’를 번역하려면 420,000 달러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마트 그린이 성경번역에 삶과 물질을 투자하게 된 계기를 만든 과테말라에서의 영적체험에 대해 과거 ‘아웃리치매거진’(Outreach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힌바 있다. 

“그날 밤 집회가 끝나고 다시 성령님의 속삭임을 느꼈습니다. 나는 미래에 두 가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하나는 너무 큰 프로젝트가 있을 것인데, 어떤 사역도 스스로 할 수 없으니 모두 함께 모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후 마트 그린을 중심으로 10개 성경번역기관들은 “성경을 모든 언어로 번역하자”는 취지로 ETEN (Every Tribe Every Nation)을 창립했습니다. 

한편, ‘일루미네이션스 모금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성경번역 단체모임인 ‘Every Tribe Every Nation’(ETEN)은 "모든 사람들이 2033년까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성서번역 파트너 및 자원 파트너들의 연합동맹이다.

'Every Tribe Every Nation’(ETEN)의 10개 성서번역기관 로고     ⓒETEN 홈페이지<br>
'Every Tribe Every Nation’(ETEN)의 10개 성서번역기관 로고     ⓒETEN 홈페이지

'ETEN'에는 미국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를 시작으로 ‘미국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Wycliffe Bible Translators USA)까지 10개의 대표적인 성서번역기관이 참여하고 있는데 10개의 성경 번역 단체는 American Bible Society, Biblica, Deaf Bible Society, Lutheran Bible Translators, Pioneer Bible Translators, SIL International, Seed Company, The Word for the World, United Bible Societies, Wycliffe Bible Translators USA 등 이다.

ETEN (Every Tribe Every Nation)은 사역 정신에 대해 “우리는 기도가 성경 빈곤 퇴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믿습니다. 성경 빈곤을 근절하는 일은 인간의 노력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신성한 개입이 필요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다음기도는 이 사명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인도합니다. 복음이 필요한 세상에 성경을 전하고자하는 전 세계 사람들이 이 기도를 하는 것이 ‘ETEN의 소망’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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