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선교칼럼] 독일이 자유통일 된 이유 ... “하나님 우리를 긍휼이 여겨주세요.” 
[통일선교칼럼] 독일이 자유통일 된 이유 ... “하나님 우리를 긍휼이 여겨주세요.” 
  • 강보형 목사
  • 승인 2021.04.24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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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0월 3일, 동.서독 통일/
독일 메르켈 총리, 아버지가 목사/
동독에서 30명 모여 민주화 ‘뉴포럼’/
강보형 목사

【뉴스제이】 1990년 10월 3일, 동.서독이 통일되었습니다. 평화통일 30주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비무장한 민간인이 총살당하고 시신은 불태워지고... “하나님 우리를 긍휼이 여겨주세요.” 

원래 분단국가는 자유민주 통일이 어렵습니다. 베트남이 적화되고 중국도 대만은 섬으로 쫓겨가 굴욕의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독일이 자유통일 된 것은 하나님의 강권적인 간섭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1954~ )의 아버지가 서독의 목사였지만, 동독으로 이주해 동독에서 사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딸을 통해 통일독일을 세워가고 계십니다.

메르켈의 아버지 목사님의 간절한 기도와 1989년 베를린 겟세마네교회와 라이프치히에서 시작된 평화 촛불 시위가 베를린, 전국 도시로 확대 되었습니다.(10월 16일 12만명 참가) 지금 북한은 목사님도 사역을 위해 들어갈 수 없고, 시위도 할 수 없지만 남한에서 모여서, 몇 백 명이라도 모여서 기도 할 수 있습니다. 

라히프리치교회
라히프치히교회

동독에서 1989년 30명이 모여서 민주화를 위한 ‘뉴포럼’을 만들고, 2달 만에 20만 명이 서명하고, 이중 1만 명이 정회원이 되었습니다. 누가 기도하든. 어디서 기도하든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북한에서 북한 주민들이 할 수 없으면, 남한에서 하면 됩니다. 북한에서 ‘뉴포럼’을 할 수 없다면 남한에서 하면 됩니다.

10배의 헌신으로, 10배의 사람들이 모여서 촛불 행진을 하면 우리에게도 독일과 같은 피 흘리지 않는 자유평화 통일을 주실 것입니다. 

 

강보형 목사 (선교통일한국협의회 대표회장 / 울산행복한교회 담임 / 제자선교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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