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노니아칼럼] 4차산업혁명시대 크리스천의 역할 ...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사랑' 안에서 찾아낼 수 있다."
[코이노니아칼럼] 4차산업혁명시대 크리스천의 역할 ...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사랑' 안에서 찾아낼 수 있다."
  • 박윤석 장로
  • 승인 2021.03.20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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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 매우 중요 시급/
사람 행복해 지는 것, 진정성 있게 추구해야/
선도적 아이디어, 깊은 성경연구에서 찾아야/
박윤석 장로 (공학박사)

【뉴스제이】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이슈화된 ‘4차산업혁명’은 과학기술, 특히 정보통신의 기하급수적인 발전으로 야기되었으며 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패러다임 변환 차원의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가상물리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Digital Twin)을 구축함으로써, 가상세계에서 상상하는 것을 현실세계에서 구현가능케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4차산업혁명’의 개념이나 방향성, 실행방법론에 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전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크리스천으로서, ‘4차산업혁명’의 혼돈 속에서 방황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성을 정립하여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다. 그 이유는 각 성도는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하여 사회 각 분야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각 성도는 이 세상에 파송 받은 하나님 자녀로서, 변화의 물결에 쓸려가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통찰력으로 변화의 방향을 바꾸고 변혁하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이웃 및 모든 피조세계가 거룩한 관계를 회복하여 통일되게 하는 ‘코이노니아’를 이루어 가야 한다.

성경을 통하여 4차산업혁명 시대에 크리스천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 역할을 가능케 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지에 관하여 간략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크리스천은 ‘4차산업혁명’이 지향해야 하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산업발전은 기술중심·이익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그 결과 인간의 삶은 편리하고 부유해졌으나 행복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다. 이제는 사람이 행복해 지는 것을 진정성 있게 추구하는 방향으로 산업이 발전되어야 할 시점이다.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정치·경제·교육·문화·예술 모든 분야에 투영하여 실천할 때이다. ‘4차산업혁명’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 '사랑'이라는 것을 합리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둘째, 크리스천은 모든 분야에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여야 한다. “사랑” 중심 4차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과학기술·인문사회·예술 등이 융복합적으로 통합된 통찰력이 필요하다. 
성경의 통합적 지식은 인간의 세분적 지식으로는 얻을 수 없는 솔루션을 제시해 줄 수 있으므로 크리스천은 ‘4차산업혁명’의 선도자(First-mover)가 될 수 있다. 각 분야에서 모든 크리스천이 선도자로서 ‘선교적 삶’을 살아 낼 때 하나님 나라가 효과적으로 확장될 것이다.     

셋째, 크리스천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성경 안에서 얻을 수 있다. 과거에는 과학기술 수준이 너무 낮아서 성경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구현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부터 NBIC(Nano Bio Information Cognition) 기술 및 심리학, 인지과학 등 인문사회 첨단지식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실현가능한 솔루션을 성경 안에서 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 관련 선도적 아이디어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 자연, 우주를 깊이 있게 연구하면 얻을 수 있다. 뇌 연구에 의한 AI, Big data, 로봇 및 집단지성 기술, 연어, 철새 등 회귀동물 연구에 의한 첨단 센서시스템 기술, 장내미생물 생태계 연구에 의한 치매예방 및 치료기술, 빛 연구에 의한 치료기술 등 자연영감기술(Nature-inspired Technology)의 성공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인문사회 관련 선도적 아이디어는 성경을 깊이 있게 연구하면 얻을 수 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니라”(잠 16:9)는 말씀에서 ‘복잡계 과학’,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 7:12)는 말씀에서 ‘경영, 법 과학’, “내가 너희를 사랑하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요 13:34)는 말씀에서 ‘윤리, 인간관계 과학’ 등과 관련된 선도적 아이디어를 도출해 낼 수 있다.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사랑'(“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저희를 이끌었고” 호세아 11:4) 안에서 찾아낼 수 있다.

우리 크리스천은 ‘4차산업혁명’으로의 변환시대에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성령 안에서, 하나님 자녀로서의 권세를 가지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므로 영감을 받아 현재 위치한 각자의 분야에서 선교적 선도자의 역할을 감당하여야 할 것이다.             

성경은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1장 10절)라고 가르치십니다. 임마누엘! 

 

박윤석 장로 (신경제연구원 원장 / '기술과가치' 이사 / 서울기업지원센터 전문위원 / 공학박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 / 뉴스제이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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