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목회자의 본성이 살아나야 한다 ... "초대교회를 보라. 사도행전의 교회를 보라. 바울의 선교 열정을 보라"
[목회칼럼] 목회자의 본성이 살아나야 한다 ... "초대교회를 보라. 사도행전의 교회를 보라. 바울의 선교 열정을 보라"
  • 김봉준 목사
  • 승인 2021.03.17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처음 믿음 때의 구원의 감격 /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눈물/
증인 됨의 사명을 다시 찾아야 한다/
김봉준 목사

【뉴스제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물 구호단체가 있다. 코끼리, 기린, 사자 등의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양육하는 곳이다. 새끼 때 무리에서 이탈하거나 다친 동물을 구호단체에서 젖먹이며 키우다 보니 본성인 야성을 잃어버리고 사육자와 정든 상태로 자라기도 한다. 

이곳의 주된 사역은 동물을 먹이고 치료하는 것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내 본성을 되찾아 살아가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그러니 훈련과정은 처절하고 매몰찰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치료가 끝났다고 적응훈련 없이 야생으로 보내면 십중팔구 약육강식의 법칙에 따라 잡아 먹히기 때문이다.

야생동물은 분명하지만 본성을 잃어 버렸기에 초원이건 정글이건 그들의 자력으로 살아가진 못한다. 그렇다고 맹수와 인간이 동거할 수도 없지 않은가?

그리스도인은 신앙의 본성을 회복해야 한다. 처음 믿음 때의 구원의 감격,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눈물, 증인 됨의 사명을 다시 찾아야 한다. 교회생활의 안정화로 인하여 신앙이 매너리즘에 빠지면 자기도 모르게 가나안 교인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 하셨건만 천하 만민은 고사하고 이웃에게도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라고 찬송하지만 그냥 노래로 그칠 때가 얼마나 많은가? 온실의 식물은 야생의 비바람을 견딜 수 없다. '처음 사랑을 회복 하라'시는 주님의 책망은 에베소 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기도 하다.

이제 세계는 요셉의 시대처럼 7년 풍년 시대에서 7년 흉년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거대한 영적인 구조변화가 필요하다. 인구 감소 시대에 이슬람권만은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각 나라는 인권이라는 미명하에 안티 기독교 세력에 문을 열어놓고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그동안 이슬람 청정국이었지만 이제는 차별금지법으로 사정이 달라졌다.

세속화와 인구 감소, 온라인 예배와 비대면 시대는 기독교 인구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사회 현상도 여론은 교회에 등을 돌리고 있고 세상의 가치관도 타락일변도로 변하고 있다. 믿음이 확고하지 못한 교인들은 감염병 노출에 겁먹고 교회 출석을 망설이고 있으며 그 여파는 미래자원인 교회학교에 치명상을 입히고 있다.

이러한 때 교회의 본성이 시급히 살아나야 한다. 신앙훈련 외에도 성경적 가치관으로 믿음의 무장을 하여야 한다. 초대교회를 보라. 사도행전의 교회를 보라. 바울의 선교 열정을 보라. 그러한 복음 증거의 열정과 증인의 사명을 회복하여야 한다. 이 일을 수행하기 위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생활이 신실하여 칭찬 듣는 자가 되어야 한다.

나는 무엇을 위해 부름 받았나? 부름받은 자로서 내가 취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의 증인될 준비가 되어 있나? 를 항상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목회자의 본성이 회복돼야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아갈 수 있다.

 

김봉준 목사 (아홉길사랑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