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코로나19는 사라질찌어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코로나19는 사라질찌어다”
  • 배하진
  • 승인 2021.03.10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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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 기자회견/
사순절 기간 매일 밤 10시, 3분기도/
고난주간 3일 하루 한끼 이상 금식기/
전 세계, 부활절 예배시 3분간 기도/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코로나19가 사라져 전 세계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도록 기도하자는 취지로 ’전세계부활절 한마음기도행동(이하 기도행동)’의 기자회견이 9일 오후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신관 4층 크로스로드선교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 기자회견이 크로스로드 세미나실에서 9일 개최되었다.    ⓒ크리스천투데이

‘기도행동’은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From where we are!)’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적으로 ‘3·3·3 기도운동’을 하게 된다. 기도제목은 한 가지, ‘코로나19 소멸’이다.

‘3·3·3 기도’는 사순절 기간 매일 밤 10시 각자 있는 곳에서 ‘3분 동안’ 기도하고, 4월 1-3일 고난주간 ‘3일간’ 하루 한 끼 이상 금식기도하며, 전 세계 모든 교회와 단체, 연합의 부활절 예배에서 공동기도문으로 ‘3분 합심기도’ 하자는 것이다. ‘3분 동안’, ‘3일간’, ‘3분 합심기도’.

정해진 시간에 한 장소로 모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 각 부활절 예배 시간에 ‘코로나19 소멸 선포’ 순서를 넣고,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선포하자는 것이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코로나19는 사라질찌어다”

이날 기자회견은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공동대표 윤보환 감독) 주최,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렸다.

‘기도행동’에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 등 여러 기관들도 함께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김종준 대표회장도 참석했다. 사회는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맡았다.

세기총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기독교계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그동안 어찌할 바 모르는 모습들을 보였다.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치료자 하나님께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답게 기도하면서 교회가 다시 하나되고 힘을 얻어 한국과 세계 교회가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코로나19로 1년 넘게 한국교회가 여러 어려움을 겪고 탄식 소리가 나오고 있다. 벌써 시작했어야 하는데, 늦었지만 기도하고 의논하면서 코로나19 소멸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자. 부활절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장총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코로나를 종식시켜 주실 줄 믿는다”며 “고난주간과 부활절에 각 교회마다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하루빨리 코로나를 종식시켜 주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정성진 목사는 “사방이 둘러싸였을 때, 하늘에서 문을 열어주신다. 지금 코로나19로 둘러싸인 가운데 두 손 들고 하나님께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이다.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위상을 높여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BGEA 아시아 총괄 디렉터 채드 해몬드 목사는 “전 세계에서 같은 코로나 상황을 겪고 있다. 독특한 방법으로 전 세계가 연합된 것 같다. 부활절을 계기로 코로나 소멸을 위해 전 세계가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경을 초월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기도하는 것은 처음 아닌가. BEGA와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님을 대신해 기도 행동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회와 감사를 전했다.

‘기도행동’을 주도한 공동대표 윤보환 감독은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2백만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을 생각하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세계 교회가 연합으로 기도해 성령의 능력으로 코로나19를 소멸시킨다면, 교회의 본질인 예배와 전도가 전 세계적으로 강력해지고, 세상이 행복한 일상으로 회복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방역이나 백신은 수동적으로 기다려야 하지만, 우리는 치료하시는 여호와와 고치시는 예수님께 기도함으로써 문제가 해결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 차원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는 부활절연합예배 측이나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의 협력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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