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영 詩] 사람의 향기 ... "따스한 말 한마디  선물하듯 건네보자" 
[연세영 詩] 사람의 향기 ... "따스한 말 한마디  선물하듯 건네보자" 
  • 감성시인 연세영
  • 승인 2021.03.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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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이】 피아니스트 시인 [연세영 작가]

따스한 말 한마디/ 선물하듯 건네보자/ 
어렵게 키운 인연/ 시들지 않게/
들꽃도 그러는데

사람의 향기
            

그냥 
찾아온 계절인데
꽃이 핀 것뿐인데
아~ 봄이 왔어요!
와아~정말 예쁘네요!
탄성을 자아내듯

누군가 
슬픈 일이 있거나
기쁜 일이 있다면 
따스한 말 한마디 
선물하듯 건네보자 
서운치 않게

어렵게 키운 인연
시들지 않게
들꽃도 그러는데
우리는 그토록
가깝다는 사람인데. 

2021. 연세영작 '모란' 40*40cm. 화선지에 채묵
 2021. 연세영작 '모란' 40*40cm. 화선지에 채묵   Ⓒ연세영

[한줄묵상]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마가복음 8:35)

[편집자평] 연세영의 생활詩는 자연과 사물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코드가 있습니다. 언제나 평안함을 만들어 줍니다. 꽃과 인연이 어어져 사람향기 영원할 것입니다.

 

연세영 작가 (피아니스트 / 소설가 / 한국화가 / 1995년 '시와사회' 문단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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