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이】 피아니스트 시인 [연세영 작가]
따스한 말 한마디/ 선물하듯 건네보자/
어렵게 키운 인연/ 시들지 않게/
들꽃도 그러는데
따스한 말 한마디/ 선물하듯 건네보자/
어렵게 키운 인연/ 시들지 않게/
들꽃도 그러는데
사람의 향기
그냥
찾아온 계절인데
꽃이 핀 것뿐인데
아~ 봄이 왔어요!
와아~정말 예쁘네요!
탄성을 자아내듯
누군가
슬픈 일이 있거나
기쁜 일이 있다면
따스한 말 한마디
선물하듯 건네보자
서운치 않게
어렵게 키운 인연
시들지 않게
들꽃도 그러는데
우리는 그토록
가깝다는 사람인데.
[한줄묵상]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마가복음 8:35)
[편집자평] 연세영의 생활詩는 자연과 사물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코드가 있습니다. 언제나 평안함을 만들어 줍니다. 꽃과 인연이 어어져 사람향기 영원할 것입니다.
연세영 작가 (피아니스트 / 소설가 / 한국화가 / 1995년 '시와사회' 문단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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