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교육자’ 김성혜 총장 ... 오산리기도원 묘원에 안장
‘피아니스트 교육자’ 김성혜 총장 ... 오산리기도원 묘원에 안장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1.02.15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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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환송예배와 하관예배, 유튜브 생중계 /
‘영원한 이별이 아닌, 기약있는 이별’/
'하관예배' 후, 금식기도원 묘원에 안장/

뉴스제이김성혜 한세대 총장의 입관예배가 15일 오전 10시 30분 오산리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신축건물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렸다. 지난 11일 지병으로 소천한 김 총장은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 사회사업가로 헌신했다.

오산리기념기도원에서 열린 하관예배는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하관예배가 열린 금식기도원 예루살렘성전에는 김 총장이 새벽기도 중 작곡한 찬송가 ‘내 평생 살아온 길’(308장) ‘얼마나 아프셨나’(614장)가 울려 퍼졌다. 이어 손자 조승욱 군이 고인의 영정을 들고 입장하자 여기저기서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소천한 김 총장은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 사회사업가로 헌신했다.      Ⓒ한세대학교
오산리기념기도원에서 드려진 ‘하관예배’는 순복음중동교회 김경문 목사가 설교했다. Ⓒ뉴스제이
묘원으로 운구되는 故김성혜 총장    Ⓒ뉴스제이
묘소 바로 옆에는 조용기 목사와 함께 ‘살면 전도, 죽으면 천국’을 외치며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앞장선 고인의 모친 최자실(1915~1989) 목사의 묘소가 있다.     Ⓒ 뉴스제이

기도원 예루살렘성전에서 드려진 ‘하관예배’는 교회에서 잠든 총장님이 운구되어 강대상 앞에 놓여졌고, 성산순복음교회 송영준 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진행됐다, 순복음도봉교회 김용준 목사의 기도 후, 순복음중동교회 김경문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김 목사는 유가족에 대해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김성혜 총장님은 사재 30억을 드려 ‘성혜장학회’를 세워 어려운 학생들을 도왔고, 고아원과 양로원을 세워 사회의 그늘진 곳을 돌본 사회사업가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18절 말씀을 본문으로 “총장님과 이별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기약있는 이별’이라고 전제하고, 슬픔도 괴로움도 없는 영원한 천국으로 가신 총장님을 추모하며, ‘우리 모두는 천국 시민권을 가자로서 우리도 언젠가는 천국을 향해 간다. 총장님은 먼저 가신 것이고 우리 모두도 언젠가는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니 하나도 이상 할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주님은 결코 슬프게 끝나게 하지 않으신다. 총장님이 주님과 함께 충성했던 것이 놀라운 상급으로 나타날 것이다. 본향으로 가신 총장님을 잘 보내드리자고 선포했다.

성전에서 '하관예배' 마친 후, 김성혜 총장님은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묘원에 김경문 목사의 집례로 안장됐다. 유가족과 목사들의 허토가 이어진 후, 일부 참석자들의 '허토'가 이어졌고 봉분이 새워졌다. 그렇게 김성혜 총장님은 본향으로, 흙이니 흙으로 돌아갔다

묘소 바로 옆에는 조 목사와 함께 ‘살면 전도, 죽으면 천국’을 외치며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앞장선 고인의 모친 최자실(1915~1989) 목사의 묘소가 있다. 최자실 목사는 1989년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흥성회를 인도하던 중, 별세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손을 흔들며 “할렐루야”를 외쳐 ‘할렐루야 아줌마’로 불렸다.

 

나관호 목사 (뉴스제이 대표 및 발행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칼럼니스트 / 문화평론가 / 치매가족 멘토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연구교수 / 기윤실 선정 ‘한국 200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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