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혜 한세대 총장 별세 ... 79세 일기로 주님 품에 안겨
김성혜 한세대 총장 별세 ... 79세 일기로 주님 품에 안겨
  • 나괸호 발행인
  • 승인 2021.02.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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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시 20분, 서울대병원에서/
1942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출생/
2001년부터 한세대 총장 맡아와/
'할렐루야 아줌마' 최자실 목사 장녀/
김성혜 총장

【뉴스제이】 "주님 품에서 편히 쉬소서. 아멘"

김성혜(사진) 한세대학교 총장이 11일,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한세대학교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조용기 원로목사의 부인 김성혜 총장이 입원치료 중이던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11일 오후 2시 20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조용기 원로목사와 장남 희준, 차남 민제 국민일보 회장, 삼남 승제 한세대 이사가 있으며, 동생 김성광 목사와 김성수 목사가 있다. 

1942년 6월 10일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난 김성혜 총장은 조용기 원로목사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설립한 故 최자실 목사의 장녀다. 김 총장은 '할렐루야 아줌마' 최자실 목사와 조용기 목사가 1958년 5월 18일 대조동 천막교회를 개척할 당시 첫 교인이었으며, 1965년 3월 1일 서대문순복음중앙교회에서 조용기 목사와 결혼했다. 

김성혜 총장은 1965년 이화여자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1995년 미국 맨해튼음악대학 석사, 2008년 미국 오럴로버츠대학교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세대 대학원장을 시작으로 1999년 한세대 부총장을 거친후 2001년부터 지금까지 한세대 총장을 맡아왔다. 2014년에는 조선일보 선정 ‘201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인재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총장은 김 총장은 생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직접 작곡한 '내 평생 살아온 길'(308장)과 '얼마나 아프셨나'(614장)는 한국찬송가공회가 펴낸 '21세기 찬송가'에 수록되기도 했다. 

활짝 웃으시며 주님 곁으로 가신 김성혜 총장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여의도순복음교회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한세대학교

또한, 김 총장은 30곡 이상의 성가도 직접 작곡했다. 조 목사와 함께 ‘얼마나 아프셨나’(1981년) ‘주의 십자가의 깃발’(1995년) ‘예수님의 크신 은혜’(2001년) ‘찬양해 주님께 내 맘 다하여’(2004년) ‘네 입을 넓게 열라’(2004년) ‘이리로 오세요’(2004년) ‘큰 바다 파도가 치고’(2005년) ‘야훼는 나의 목자’(2005년) ‘내 인생 내 맘대로’(2005년) 등 다수의 복음성가를 발표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여의도순복음교회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입관예배는 김경문 목사(순복음중동교회)의 집례로 14일(주일) 오후3시에, 천국환송예배는 15일 오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의 인도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다. 천국환송예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온라인예배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대성전에는 유족을 비롯해 50명만 참석할 예정이다. 하관예배는 전호윤 목사(순복음강북교회) 집례로 오산리기도원에서 같은날 10시에 드려진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묘원으로 정해졌다. 

"주님 품에서 활짝 웃으소서.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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