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목사 아들 이승윤, ‘싱어게인’ 우승 ... "이 목사 부부의 자녀교육법에 관심 높아져"
이재철 목사 아들 이승윤, ‘싱어게인’ 우승 ... "이 목사 부부의 자녀교육법에 관심 높아져"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1.02.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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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의 《물》을 불러 “완벽한 서사” 평가/
이재철 목사, "이승윤 아버지"라 불려/
거창 산속에서 기도하던 아버지 소환/
이재철 목사의 자녀교육, 관심 높아져/

【뉴스제이】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JTBC의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이름보다 ‘30호 가수’라는 명칭으로 더 불려졌던 가수 이승윤이 《싱어게인-무명가수전》 경연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윤은 이제 '다시한번'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30호 가수' 이승윤이 《싱어게인-무명가수전》 경연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윤은 이제 '다시한번'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유튜브 캡처

이승윤은 소감에서 “감사드린다. 제게 예상치 못하게 많은 마음을 전해주셨고 그것이 제게 닿았다. 제 노래가 닿았다는 말로 해석했기 때문에 매우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좋은 음악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유희열 심사위원장은 “경계선에 서 있는 애매한 가수라고 자신을 표현했는데, 자신을 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가수에게 필요한 것은 스타가 나오는 것이다. 한 명의 스타가 생태계를 만들고 신을 만든다. 이 자리가 그 자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승윤 씨가 그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웅크리고 있는 그들을 이끌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선배 가수로서의 감격을 전했다.

이승윤은 “감사드린다. 제게 예상치 못하게 많은 마음을 전해주셨고 그것이 제게 닿았다. 제 노래가 닿았다는 말로 해석했기 때문에 매우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좋은 음악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튜브 캡처

TOP6 결승 라운드 6번째 무대에 등장한 이승윤은 가수 이적의 《물》을 부르며 “완벽한 서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윤은 이번 경연 곡 《물》에 대해 “단어 ‘물’을 ‘꿈’으로 바꿔 생각하시면 좋겠다. 시원한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곡은 가수 이승윤 씨가 '싱어게인'에서 부르고 편곡했던 《Honey(허니)》, 《연극 속에서》, 《치티치티 뱅뱅》, 《소우주》 같은 곡들과 느낌이 비슷하지만, 가사는 전형적이지 않다. 그런 가운데 승윤 씨가 이적의 《물》이라는 곡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적의 《물》은 지난해 ‘패닉 데뷔 25주년’을 맞는 해 발매된 가수 이적의 앨범 《Trace》중 첫 번째 트랙에 들어 있는. 비교적 최근 곡이다. 이 노래만 만들어진 이유는 이적 씨가 콘서트장에서 물을 마실 때마다 늘 엄청난 환호성이 들려오자, 농담반 진담반 처럼 “이렇게 좋아하시니 언젠가 ‘물'이라는 노래를 만들어야겠네요”라고 말한 데서 비롯됐다.

이승윤은 8명의 심사위원들에게 고루 좋은 점수를 받고 총점 778점으로 심사위원 점수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가수 정홍일 씨의 779점이었다. 결선 최종 2위는 《해야》를 부른 가수 정홍일 씨가 총점 2131.52점, 3위는 《골목길》을 부른 가수 이무진 씨가 총점 2036.67점으로 각각 올랐다.

'싱어게인'은 온라인 사전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40%, 실시간 문자투표 50%로 최종 라운드 승부를 가렸다. 총 71팀이 출연한 ‘싱어게인’에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6명의 가수가 경쟁했다. 이승윤에게는 1억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졌다.

‘이재철 목사의 아들’이라는 또다른 이력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졌던 이승윤이 우승하면서 이재철 목사의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성사 대표를 맡고 있는 승윤씨의 엄마 정애주 대표와 아빠 이재철 목사.    (사진 : 중앙일보 송봉근 기자)

이재철 목사의 아들’이라는 또다른 이력이 '뉴스제이'를 통해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졌던 이승윤. [참고기사싱어게인’ 30호 이승윤 아버지는 이재철 목사 ] 이젠, 아버지 이재철 목사에게 "이승윤 아버지"라는 별칭 이력을 만들어냈다. 이런 가운데, 교인들에게 퇴임 후 “나를 철저하게 버려달라”고 당부하고 지방 거창으로 내려가 산속에서 기도하며 지내는 이재철 목사가 재소환(?)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참고기사퇴임 후 산골로 간 이재철 목사 "거침 없이 나를 버려달라" ]

한편, ‘싱어게인’에 출연한 이승윤 씨를 보면서, 시청자들은 그의 노래 실력뿐 아니라 말과 행동에서 엿보이는 매력에 열광했고,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지만 자신의 색을 잃지 않고, 음악적으로는 자유로우면서도 동료 출연자들을 아끼고 배려하는 반듯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 세인들은 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런 성품과 태도, 실력은 가정교육에서 나온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이다. 

이재철 목사의 큰 아들 승훈은 변호사, 둘째 승국은 유명 유튜버, 막내 승주는 독일에서 미술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이어져 알려지면서 [참고기사문화전쟁 서막을 연, 승훈·승국·승윤·승주 4형제 응원 ... “이재철 목사님! 고맙습니다” ] 이재철 목사부부의 자녀교육법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1995년 초판이 발행되었던 이재철 목사의 자녀교육법이 담긴 책, 『아이에게 배우는 목사 아빠』(홍성사)가 개정판으로 출간되면서 책도 재소환(?)되어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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