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말씀이 내 마음에 거울이 됐습니다" ... 모세오경 훈련 후, 가정, 자녀, 인생변화
[간증] "말씀이 내 마음에 거울이 됐습니다" ... 모세오경 훈련 후, 가정, 자녀, 인생변화
  • 정희영
  • 승인 2021.02.07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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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삼마교회 정희영 권사]

‘모세오경’훈련 통해 성경적 가정 발견/
첫 훈련부터 회개기도 터져 나와/
남편, 성가대 팀장으로 봉사 헌신/

【뉴스제이】 2013년 3월부터 파주 순복음삼마교회(이일성 목사)에 출석했습니다. 10여년 동안 다른 교회를 섬기면서 나름 믿음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하는 것만이 성경적이라고 자만하며 타인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겐 늘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과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순복음삼마교회에서 ‘모세오경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일성 목사님이 지도하시는 반으로 들어가 첫 수업을 받았습니다. 첫 시간부터 충격이었습니다. 말씀이 내 마음에 거울이 됐습니다. 회개가 시작됐습니다.

정희영 권사(오른쪽)가 지난달 31일 남편과 주일예배를 드린 뒤 함께했다.    ⓒ국민일보
정희영 권사(오른쪽)가 지난달 31일 남편과 주일예배를 드린 뒤 함께했다.    ⓒ삼마교회

저의 상처를 부끄러움 없이 드러내고 말씀으로 치유되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충격이 계속됐습니다.

남편과 저는 직원 50명이 근무하는 작은 사업체를 운영합니다. 사업을 함께 운영하다 보니 운영 결정 인사 재정 등 곳곳에서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저는 남편의 신앙을 자주 정죄했습니다. 서로 주장이 강한데다 고집까지 피워서 대화는 항상 상처 주는 말로 끝맺었습니다. 신앙생활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이혼이라는 단어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을 때 모세오경을 훈련받았는데 창세기 3장 5절을 훈련받을 때 영적인 눈이 확 떠졌습니다. 사단의 전략 중 하나가 가정 해체라는 것, 남편과 아내가 서로 하나님의 자리를 놓고 다투는 모습임을 봤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자리에서 내려와 ‘돕는 배필’로 저의 위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남편과 관계가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남편이 새벽예배 제단을 쌓으며 예배자가 됐습니다. 성가대 팀장으로도 봉사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하나님의 일이라면 침착한 성격만큼이나 꼼꼼히 교회를 챙깁니다. 그런 남편을 보면서 존경스럽습니다. 온 가족이 모세오경 훈련을 받다 보니 가족 간 대화도 훈련 때 받은 말씀의 은혜를 나누는 분위기가 됐습니다.

너무 감사한 것은 21살이 된 아들과 밤을 새우며 성경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들은 예술고등학교에서 악기를 전공했습니다. 그런데 대학입시 실기시험이 주일에 잡히는 난처한 상황이 됐습니다.

아들은 주일을 지키려고 그 시험을 포기했습니다. 우리 가정에는 너무 큰 충격이었고 아들에게도 큰 사건이었습니다. 그 학교는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가족 모두는 아이가 그 학교에 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선택을 한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눈물 나게 고맙기도 했습니다. 남들은 바보라고 수군거리지만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 아브라함도 그러한 비난을 받았으리라’는 생각을 하며 긴 믿음의 여정을 생각하니 이 또한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내가 가진 것 중에 가장 귀한 것으로 드릴 것이 뭔지 찾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도 고양 일산에 있는 토지가 생각났습니다. 기도로 결단하고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것이 밀알이 돼 새만금 모세오경센터가 세워졌습니다. 전남 해남 센터를 세우는 밑거름도 됐습니다. 모든 게 우리 가정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렇게 결단할 수 있었던 것은 모세오경 훈련을 받으며 삶을 새롭게 살고 싶은 강렬한 마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주님께서 공급해주시는 것으로 살겠다고 결단했습니다.

레위기 훈련을 받으며 주의 종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주의 종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순종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같은 뜻, 같은 마음, 같은 비전을 갖고 믿음으로 동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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