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천 詩] 이월  노래 ... 이삼일 스스로 날수를 낮춘듯 겸비로운 달
[박재천 詩] 이월  노래 ... 이삼일 스스로 날수를 낮춘듯 겸비로운 달
  • 박재천
  • 승인 2021.02.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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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시인 '산샘' [박재천 목사] /

【뉴스제이】 '국제 펜' 한국자문위원이며 '감동시인'으로 한국문인교회를 섬기고 있는 산샘 박재천 목사는 60-80년대 한국교회 부흥운동의 주역이었던 부친 '영파' 박용묵 목사님의 선교사역과 목회 비전을 이어가기 위해 7남매가 세운 '영파선교회' 회장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뉴스제이' 편집위원으로 기도와 달란트로 독자들을 섬기고 있다. [편집자 駐]

이월  노래

                  산샘  박 재 천 


이월이 오니 이미 봄노래 가슴에 흐르네

이월에는 미완성 교향곡을 들려주게

이달은 저절로 이월하여 자연스런 달인듯 ㅡ

이삼일 스스로 날수를 낮춘듯 겸비로운 달

이월이 금방 삼월에 닿으니 빠르기도 하여라

하루가 여삼추라도 긴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주는 달 멋지다

이월의 눈으로 한바퀴 돌아 다시 정월을 보니

돌다 돌아가는 회귀의 나이테 아름다워라 

명화의 여백처럼 숫자 달력의 빈칸에 숨은 아름다운 날들이여 

이월은 가장 빠른 달
멋진 희망의 달

 

[한줄묵상]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린도후서‬ ‭1:4)

 

박재천 목사 (한국문인교회 / '국제 펜' 한국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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