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전 팬들과 예배 드리는 치프스, 슈퍼볼 우승할까? ...“다시 영광과 믿음 고백이 있기를...”
홈경기 전 팬들과 예배 드리는 치프스, 슈퍼볼 우승할까? ...“다시 영광과 믿음 고백이 있기를...”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1.02.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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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스, 홈경기 전 팬들과 예배 드려/
구단주 '클락 헌트'의 신앙고백 기대/

【뉴스제이】 미국 스포츠 최대의 경기인 미식축구 챔피언을 결정짓는 ‘55회 슈퍼볼’(Super Bowl LV)이55회 슈퍼볼(Super Bowl LV)이 2월 7일 저녁 6시 반(한국 시간, 2월 8일 월요일 아침 8시 반)에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Tampa, FL)에서 열린다(Super Sunday). 

'캔사스시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와 '템파베이 버커시어스'(Tampa Bay Buccaneers)가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에서도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되고 있다.

치프스의 쿼터백을 맡고 있는 떠오르는 스타 패트릭 마홈스(Patrick Mahomes)도 신앙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캔사스시티 치프스와  CEO 클락 헌트(Clark Hunt) 그리고 선수들의 신앙이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슈퍼볼에서 우승할 때 부각 되었던, 그들의 신앙과 믿음 때문이다. [참고기사 ‘슈퍼볼 우승’ 캔자스시티 치프스 ...“믿음의 승리” ]

치프스 팀은 지역 내 사역자들과 미 스포츠 선교단체 FCA(Fellowship of Christian Athletes)와의 협력으로, 홈경기 전 팬들과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와 관련, 스포츠스펙트럼(The Sports Spectrum)은 “치프스 팀은 2014년부터 경기 전 예배를 드려왔으며, 현장에서 이러한 신앙적 행사를 갖는 것은 NFL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치프스의 쿼터백을 맡고 있는 떠오르는 스타 패트릭 마홈스(Patrick Mahomes)도 신앙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트릭 마홈스(Patrick Mahomes)는 인터뷰에서 “내게 있어서 신앙은 항상 중요했다. 치프스 팀을 위해 뛰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위해 뛰기도 한다. 분명히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그러나 경기 장 밖에서도 매 순간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고 신앙심을 드러낸바 있다.

치프스 팀은 지역 내 사역자들과 미 스포츠 선교단체 FCA(Fellowship of Christian Athletes)와의 협력으로, 홈경기 전 팬들과 예배를 드리고 있다.
치프스 팀은 지역 내 사역자들과 미 스포츠 선교단체 FCA(Fellowship of Christian Athletes)와의 협력으로, 홈경기 전 팬들과 예배를 드리고 있다. Ⓒ FCA
치프스 팀은 2014년부터 경기 전 예배를 드려왔으며, 현장에서 이러한 신앙적 행사를 갖는 것은 NFL 역사상 처음이다. Ⓒ FCA

구단주 클락 헌트(Clark Hunt)는 미국 감리교회 재단의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에서 대학 시절 우수한 성적은 물론, 대학 미식축구부 주장으로 활약했을 정도로 열성적인 축구선수였다.

작년, ‘2020 NFL 슈퍼볼'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가 ‘NFC’(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상대로 승리해 1970년 이후 50년 만에 ‘빈스 롬바르디’(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 온 가운데 클락 헌트(Clark Hunt) 구단주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 치프스 가족들과, 우승의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준 이 믿을 수 없는 사람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고백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바 있다.  [참고기사[나관호목사 칼럼] “하나님께 영광” 고백의 참된 의미 ]

​클락 헌트는 미국 감리교회 재단의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에서 대학 시절 우수한 성적은 물론, 대학 미식축구부 주장으로 활약했을 정도로 열성적인 축구선수였다. (사진 : 켄자스시티 비지니스 저널(Kansas City Business Journal)
​클락 헌트는 미국 감리교회 재단의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에서 대학 시절 우수한 성적은 물론, 대학 미식축구부 주장으로 활약했을 정도로 열성적인 축구선수였다. (사진 : 켄자스시티 비지니스 저널(Kansas City Business Journal)

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기다. 매년 1억 명 이상이 TV로 슈퍼볼을 시청하고, 지난해에는 티켓 가격이 1만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시지 않았지만, 슈퍼볼의 열기만은 막을 수 없다.

경기도 유관중으로 치러진다. 7만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의 관람객 수를 2만2,000여명으로 제한하고, 개최지인 탬파시 내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을 뿐이다. 미국 보건당국은 “집에서 가족끼리만 슈퍼볼을 시청하고, 환호와 노래 대신 박수와 발 구르기로 응원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도 식히지 못할 만큼 열기가 뜨거운 것은 NFL의 역사를 가로지르는 신구의 대결이 있어서다. 

미국프로풋볼(NFL)의 떠오르는 스타 패트릭 머홈스(26·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전설’ 톰 브래디(44ㆍ탬파베이 버커니어스)도 넘어설 수 있을까. 브래디와 머홈스는 18살 차이다. 브래디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6번이나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며 이미 ‘전설’이 됐다.

현지 언론들은 이들의 대결을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가 결승전에서 맞붙는 격”이라고 비유한다. 이미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과 현재 역대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최고’의 대결이기 때문이다.

 

나관호 목사 (뉴스제이 발행인 / 문화평론가 및 칼럼니스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연구교수/ '커뮤니케이션 및 대중문화 전문가' / 치매가족 멘토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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