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천 詩] 이쁜 이월 ... "이월 상품처럼 몇날 모자라도 당찬 이쁜 달"
[박재천 詩] 이쁜 이월 ... "이월 상품처럼 몇날 모자라도 당찬 이쁜 달"
  • 감동시인 박재천
  • 승인 2021.02.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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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시인 '산샘' [박재천 목사] /

【뉴스제이】 '국제 펜' 한국자문위원이며 '감동시인'으로 한국문인교회를 섬기고 있는 산샘 박재천 목사는 60-80년대 한국교회 부흥운동의 주역이었던 부친 '영파' 박용묵 목사님의 선교사역과 목회 비전을 이어가기 위해 7남매가 세운 '영파선교회' 회장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뉴스제이' 편집위원으로 기도와 달란트로 독자들을 섬기고 있다. [편집자 駐]

이쁜 이월

         산샘  박 재 천 


이쁘게 보면 다 이쁜가 꽃만 이쁜가 연인만 이쁜가

세월의 한 토막 이월 

이월 상품처럼 몇날 모자라도 당찬 이쁜 달

졸업날이나 설날 마침과 쉼 이별과 만남의 날들 기쁘니 

이월의 키는 작으나 이쁜 달 고요히 인생 새학기 기다리는 달

코로나 이전 교만의 코가 찔린 현대인들
아직도 물질 소유의 탑 쌓으니 안타까우니라 

온 세상에 신의 한수
코로나로 생존에의 감격 그리고 감사 철이 드니라

홀로 있을 고독의 때
그때가 이뻐 보이나봐

오늘도 이쁜 하루 웬지 친구 편지 기다려지는 이쁜 날

이월의 하루 순간순간이 샘물처럼 맑고 햇살처럼 빛나리라

 

[한줄묵상]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27)

 

박재천 목사 (한국문인교회 / '국제 펜' 한국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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