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서 박재형·김성숙 선교사... "주님께서 주실 큰 기쁨을 바라봅니다"
[선교편지]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서 박재형·김성숙 선교사... "주님께서 주실 큰 기쁨을 바라봅니다"
  • 박재형·김성숙 선교사
  • 승인 2021.01.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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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YM 미션, 박재형·김성숙 선교사/
코비드-19 공격으로 모든 일상생활 타격/
한인교회들 모임과 만남을 자제 중/
기독대학(EMCU) 의대설립 기도부탁/ 

【뉴스제이】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약1:3)
“Because you know that the testing of your faith develops perseverance.” (James 1:3).

새해 2021년을 에스와티니에서 맞으며 무엇이든 새롭게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리라
다짐을 합니다. 세계가 처한 현실을 볼 때 이곳 역시 한국이나 미국이나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사회전반에 걸쳐 코비드-19의 공격으로 인하여 모든 일상생활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의 믿음이 시련의 때를 맞아 다시금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주님의 뜻을 분별하기 원합니다.

비정상적인 상황이 일상이 된 지금이지만 승리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큰 기쁨을 바라보며 인내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아홉번째 ‘Swatini Daegil Youngpa Medical Mission’ (SDYM 미션) 기도편지를 드립니다.

기독대학 지도자들과 의대 설립을 위한 교과과정 준비 모임 (작년 12월) Ⓒ박재형

1. 에스와티니 상황
에스와티니의 코비드 상황은 인구비례로 볼 때 아프리카 나라들 중에서 남아프리카와 함께 가
장 열악한 상황에 있습니다. 증세가 심한 사람들을 다 수용할 수가 없고 산소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무증상자들이 주위에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참여하는 국제교회에서도 목회자를 비롯한 다수가 사망 혹은 입원치료를 받는 상태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활동을 방어적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한인교회를 비롯한 모임과 만남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가정에서 드리는 말씀과 기도시간에 더 역점을 두고 준비하는 때입니다. 한국은 한 겨울인데 이곳의 계절은 여름철의 우기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2. 기독대학(EMCU) 의대준비와 병원사역
기독대학을 비롯하여 모든 학교교육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코비드로 인하여 의료인력의 부족과 열악한 의료 현실을 실감하는 상황에서 이곳 정부와 지도자들이 의대설립에 대하여 적극적인 태도로 변화되길 바라면서 EMCU 기독대학 지도자들과 ESHEC의 교과과정 국내심사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Mbabane 병원의 CT영상판독은 Phalala 사무실과 협약하고 매일 스와코 클리닉에서 CD를 받아서 재택근무로 판독하고 있습니다. 코비드 상황에서도 계속 할일이 있 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Mbabane 병원 CT 판독을 하며 재택근무 중 (1월14일)    Ⓒ박재형
Mbabane 병원 CT 판독을 하며 재택근무 중 (1월14일) Ⓒ박재형

3. 빈곤 가정 돌보기
지난해 성탄절 전후하여 빈곤 가정과 교도소방문 등 구제사역을 하였는데 새해에도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가까운 지역부터 빈곤 가정 돌보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구제사역은 한인교회와 같이하는 사역으로 현지인들을 대할 때 더 효과적이고 함께 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4. 기도제목
1) 코비드 상황에 선교사 영육간의 건강위해
2) Pandemic 속에서 지혜롭게 사역을 감당
2) 기독대학(EMCU) 의대설립의 진전을 위하여
3) 이곳의 코비드 질환자와 사망자가정 위로
4) 한국교회와 에스와티니 경제와 안보위해
5) 에스와티니, 한국, 미국의 영적 회복을 위해
6) 자녀손들 믿음과 후원자들의 건강을 위하여

 

아프리카 에스와티니 에쥴리니에서
주안에서 사랑하는 박재형/김성숙 선교사 드림(
Parkjh48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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