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천 詩]  허무 허그 ... "스치는 바람처럼 스쳐가는 삶이여"
[박재천 詩]  허무 허그 ... "스치는 바람처럼 스쳐가는 삶이여"
  • 감동시인 박재천
  • 승인 2021.01.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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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시인 '산샘' [박재천 목사] /

【뉴스제이】 '국제 펜' 한국자문위원이며 '감동시인'으로 한국문인교회를 섬기고 있는 산샘 박재천 목사는 60-80년대 한국교회 부흥운동의 주역이었던 부친 '영파' 박용묵 목사님의 선교사역과 목회 비전을 이어가기 위해 7남매가 세운 '영파선교회' 회장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뉴스제이' 편집위원으로 기도와 달란트로 독자들을 섬기고 있다. [편집자 駐]

허무 허그

         산샘  박 재 천 


하나의 존재로 벌거숭이로 지구별에  온 인간

손을쥐듯 잡으려고 발버둥 치다가 방황세월 보내고

돌아보면 두글자 허무이니

그대여 그대의 모습 그대로 그대 거울 보면 알리라

거울속의 인생 탓하지 않으리 오히려 안으리 그 허무까지 허그하리라

스치는 바람처럼 스쳐가는 삶이여

벗들도 만나면 왁자지껄 요란하나 잠시뿐 무료한 시간들

허허로운 시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리라

허무 치료의 백신으로 ㅡ 따뜻한  포옹 그리고 한바퀴  휙 돌기

그리고 다시금 사랑의 그 무지한 자아 허그하리
일깨우리라

 

[한줄묵상]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잠언 3:5~6)

 

박재천 목사 (한국문인교회 / '국제 펜' 한국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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