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천 詩]  코로 나는 숨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소리 숨소리"
[박재천 詩]  코로 나는 숨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소리 숨소리"
  • 박재천
  • 승인 2021.01.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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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시인 '산샘' [박재천 목사]

숨은듯 조용한 숨소리 느껴지는/
심야에 생명의 숨노래 듣는다/

【뉴스제이】 '국제 펜' 한국자문위원이며 '감동시인'으로 한국문인교회를 섬기고 있는 산샘 박재천 목사는 60-80년대 한국교회 부흥운동의 주역이 었던 부친 '영파 박용묵 목사님'의 선교사역과 목회 비전을 이어가기 위해 7남매가 세운 '영파선교회' 회장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뉴스제이' 편집위원으로 기도와 달란트로 뉴스제이와 독자들을 섬기고 있다. 

 

박재천 목사

코 로  나 는  숨

                 산샘  박 재 천 


코로 나는 숨이 고마웁고 대견하여 숨을 안아주고 싶어라 

아니 숨에 안기어 숨의 향기에 녹아지고 

그 숨을 인간에 불어넣은 생명의 신에게 감사드리리

숨은듯 조용한 숨소리 느껴지는 심야에 생명의 숨노래 듣는다

아마도 숨지는 순간까지 샘솟듯 솟아나는 생명의 숨소리 귀히 들으리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소리 숨소리

때로는 숨죽이고 숨어있는 숨소리를 찾아 헤맬 때도 있으리

어린시절 냇물에 멱감다 물속에서 숨참기 재미있는 추억들

연인의 숨소리 사랑을 잇고 입맞춤 중에도 숨가쁜 숨소리

마지막 숨을 내쉬고 인생은 아득히 떠나는 멀고도 먼 숨어있는 숨길

숨쉬는 이마다 찬양하리 숨질 때까지

 

박재천 목사 (한국문인교회 / '국제 펜' 한국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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