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영 詩] 언어의 온도 ... "어머니란 말보다 엄마라 부를거야"
[연세영 詩] 언어의 온도 ... "어머니란 말보다 엄마라 부를거야"
  • 감성시인 연세영
  • 승인 2021.01.01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제이】 감성시인 작가 연세영은 피아니스트 '데이드림'이다. ‘겨울연가’ OST 중 6곡을 연세영이 작곡했고, ‘파리의 연인’, ‘여우야 뭐하니’, ‘내 이름은 김삼순’ 등 다양한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정규앨범만 11장, 편집 앨범은 25장을 출반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다.

언어의 온도

새해부터 
어머니란 말보다 
엄마라 부를거야
누군가
나이 50줄 훌쩍 넘어
경박스럽지 않냐 하지만
개의치 않을래
멀게 느끼지 않기로 말이야

어깨 힘 빼고 
떼도 쓰고 
수다가 늘어나도
어쩔 수 없이
징글맞아도 
어쩔 수 없이
꼬옥 안아드릴래

당신과 
새 아침을 열며
도란도란할 시간이 
얼마 없기에
가끔, 철딱서니 없는
반말도 직직 섞어가면서
막내 같은 장남이 
되기로 말이야.

[한줄묵상]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요한복음 14:23)

 

◈연세영 작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전 경향신문 기자
1989년 첫시집 출간
1995년 <시와사회>문단 데뷔
2006년 제5회 랭보문학상
2008년 <문예지평>시 부문 당선 
2016년 <계간문예>소설 부문 신인상
가요현대사 1권, 장편소설 2권, 시집 13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