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이】 요즘 학교에 가면 왠지 모를 허전함이 있다. 이유는 전에 보이던 학생들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 학년의 학생들이 시험을 마친 후에 학교에 등교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별 준비를 하지 않았다. 우리는  많은 계획을 가지고 준비를 하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어떤 때는 마치 내가 영원히 이 땅에서 살 것처럼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땅은 영원히 살 수 없는 영원한 삶을 향한 과정이라는 사실이다.

과정은 중요하다. 그러나 과정은 반드시 끝이 있다. 과정이 아무리 중요해도 결론보다 중요하지는 않다. 과정을 준비하는 만큼 결론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

과정은 중요하다. 그러나 과정은 반드시 끝이 있다. 과정이 아무리 중요해도 결론보다 중요하지는 않다. 과정을 준비하는 만큼 결론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복음 놀이터’에 같이 놀던 학생들이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앞으로 무엇을 하면서 놀까? 같이 놀아줄 사람들은 있을까? 인생에 있어서 ‘복음의 놀이터’에서 또다시 놀 수 있을까?

주소도 없고 연락처도 없는 단지 이름만 알고 있는 학생들... 이름도 언젠가는 희미해지고 잊혀 질 것이다.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다. 

과정을 잘 준비하고 결론도 잘 준비하자. 생각해 보면 과정을 준비하는 것이 결론을 준비하는 것 보다 어려운 것 같다. 내가 과정 중에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무엇인가를 준비할 때 이런 질문을 해보자

"이 계획이 하나님의 영광과 영혼을 살리는 최선의 방법인가?“ 

나정희 선교사 (탄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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