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혈맹입니다." ... ‘평화메달’-DMZ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쟁 탄피 합금으로 제작
"한국과 미국은 혈맹입니다." ... ‘평화메달’-DMZ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쟁 탄피 합금으로 제작
  • 배성하
  • 승인 2020.12.03 0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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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무 후, 귀국하는 장병 선정/
DMZ 철조망과 한국전쟁 당시 탄피 합금으로 제작/
김영진 위원장, 굳건한 '한미동맹' 강조/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영진)가 주최하고 (사)우리민족교류협회(대표회장 최명우 목사)와 ‘한미지도자한반도 평화포럼’이 주관하는《2020 한-미 지도자 한반도평화포럼 및 한반도평화메달 수여식》기념예배가 12월 2일 평택 주한미군기지 본부 캠프 험프리스(Camp Humphreys) 내 ‘퍼시픽 빅터스 채플’(Pacific Victor Chapel)에서 개최됐다. 

뒷줄, 가운데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장 김영진(전 농림부장관/5선국회의원) / 우측, 데이빗 A.블러스(한미연합사 군종실장)·에드몬드 (한미연합사 군종주임)·송기학(우리민족교류협회 이사장)·김명기(우리민족교류협회 사무총장)/좌측, 박동찬 목사(한반도평화포럼 창립준비위원장)·송용필 목사(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대표회장)·채드 해먼드 목사(빌리그래함전도협회 아시아총괄 디렉터)·정봉대 목사(주한 유엔사 한미종교지원협력관) / 앞줄은 평화메달 수여자들      ©뉴스제이
뒷줄, 가운데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장 김영진(전 농림부장관/5선국회의원) / 우측, 데이빗 A.블러스(한미연합사 군종실장)·에드몬드 (한미연합사 군종주임)·송기학(우리민족교류협회 이사장)·김명기(우리민족교류협회 사무총장)/좌측, 박동찬 목사(한반도평화포럼 창립준비위원장)·송용필 목사(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대표회장)·채드 해먼드 목사(빌리그래함전도협회 아시아총괄 디렉터)·정봉대 목사(주한 유엔사 한미종교지원협력관) / 앞줄은 평화메달 수여자들 ©뉴스제이

김명기 ‘우리민족교류협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2020 한미지도자 한반도 평화포럼”에서는 UNC, CFC, USFK에서 선정된 장병 20명에게 ‘한반도평화메달’ 수여됐다 

‘한반도 평화포럼’은 지난 2019년 부터 주한유엔사(UNC), 한미연합사(CFC), 주한미군사(USFK) 등과 더불어 순수 민간차원에서 ‘한미동맹’ 강화 발전을 위한 교류 활동 일환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서울과 평택, 미국에서 개최 되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한-미 양국 주요 대표인사와 수상자들만으로 진행되었다.

한반도평화포럼 창립준비위원장 박동찬(일산 광림교회) 목사는 ‘화평케 하는 자’(마 5:9)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뉴스제이

이 행사는 주한 유엔사와 한미연합사, 그리고 주한 미군사 등지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 성실하게 한국 근무를 마치고 돌아가게 되는 장병들 중 특별히 선정된 이들을 초청하여 ‘한반도평화메달’을 수여하고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특별한 목적도 있다.

‘한반도평화메달’은 ‘우리민족교류협회’가 지난 2013년 한국전쟁 정전60주년 기념사업 차원에서, 국방부 등의 협력을 받아 한반도 분단의 현장이자 상징인 ‘비무장지대(DMZ)의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쟁 희생자 발굴 현장에서 수집한, 한국전쟁 희생 참전용사들의 넋이 깃들어 있는 ‘전쟁 당시에 사용되어졌던 탄피’ 등을 녹인 특수한 합금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것이다.

순서를 밑은 '빌리그래함전도협회’ 채드 해먼드 목사, 김영진 조직위원장, 설교자 박동진 목사, 한미연합사 군종실장 데이비드 불러드 목사 ©뉴스제이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조치로 특별히 초청된 미군 지휘관들과 한반도평화메달 수상자와 그 가족 등 제한된 인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UNC, CFC, USFK 군종실장인 데이비드 볼러스(David Ballers) 목사의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에 이어, ‘한반도평화포럼’을 국제적으로 확대 개편하기 위한 준비위원회의 박동찬 위원장(일산광림교회 담임목사)의 “화평케 하는 자”라는 평화의 메시지 선포됐다.

한반도평화포럼 창립준비위원장 박동찬(일산 광림교회) 목사는 ‘화평케 하는 자’(마 5:9)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 이 뜻 깊은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의 크리스천들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음에 먼저 하나님 앞에 감사 드린다”고 했다.

박 목사는 “감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한국과 미국이 혈맹으로 하나될 때, 이 나라 뿐 아니라 세계 평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평화를 만드는 자로 부름 받은 존재이기에, 마음을 같이 하여 이 사명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사 및 대표를 인사하는 김영진 조직위원장(통역 송용필 목사) ©뉴스제이
‘2020 한미지도자 한반도 평화포럼”에서는 UNC, CFC, USFK에서 선정된 장병 20명에게 ‘한반도평화메달’ 수여됐다. ©뉴스제이

설교 후, ‘빌리그래함전도협회’ 아시아 총괄 디렉터 채드 해먼드(Chad Hammond) 목사와 ‘주한유엔사 한미종교지원’ 협력관 정봉대 목사의 특별기도 그리고 ‘우리민족교류협회’ 상임고문 송용필 목사의 축도로 1부 개회 예배를 마쳤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한-미 양국 국가가 연주된 국민의례 후에 김영진 조직위원장(전, 농림부장관/ 5선국회의원)의 개회사 및 대표인사, 송기학 이사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영상 축사를 전한 정세균 총리, 전 주한미군 사령관 존 틸럴리, 유미 호건 여사 ©뉴스제이

김영진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은 “국가가 해내야 할 귀중한 일을 30여년간을 개인적인 열성으로 NGO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적인 노고로 이 시간까지 이어온 송기학 이사장의 노고를 치하한다.” 면서 “지구촌 200여 개국 중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고 6.25 한국전쟁 70주년의 해를 맞아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이 뜻깊은 행사를 맞이하여, 한-미는 양국의 형제애 이상으로 동맹을 형성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지구촌 평화를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오늘 뜻깊은 메달을 수여 받는 모든 분 들은 한국에서 군 생활한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길 바라는 마음과 그동안의 수고에 감사하여 수여한다.” 고 말했다.

이어 정세균 대한민국 국무총리와 전 주한미군 사령관 존 틸럴리(John H. Tilelli, Jr.) 한국전 참전용사기념재단 이사장, 그리고 미국 메리랜드주 주지사 부인인 유미 호건(Yumi Hogan) 여사의 영상 축사가 이어진 후, ‘빌리그래함전도협회’ 아시아 총괄 디렉터 채드 해먼드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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