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찬스 더 래퍼와 신곡 〈Holy〉 발표 ... "기도하면 하늘 문을 여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그 길을 따라갈 수 있어요"
저스틴 비버, 찬스 더 래퍼와 신곡 〈Holy〉 발표 ... "기도하면 하늘 문을 여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그 길을 따라갈 수 있어요"
  • 배성하
  • 승인 2020.10.20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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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20일 현재 5천900만회/
뉴욕힐송교회 칼 렌츠 목사와 성경공부/
기독교 정체성 대해 진실히 고백/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챈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와 함께 신곡 〈Holy〉를 발표했다. 이번 곡은 오는 12월 발매 예정인 5번째 정규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공개된 공식 뮤직비디오는 20일 현재 5천900만 조회수를 넘고 있다.

저스틴 비버는 과거 온갖 기행으로 악동으로 불렸으나, 이후 세례를 받고 뉴욕힐송교회의 칼 렌츠(Carl Lentz) 목사와 성경공부를 하고 주일 예배에 참석하면서 점차 변화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앨범 〈Holy〉에서 비버는 자신의 기독교 정체성에 대해 가감 없이 진실하게 고백한다. 가사 중간과 후반부에 ‘하나님(God)’이라는 가사가 직설적으로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의 가사는 ‘나(I)’, ‘너(You)’, ‘그(He)’ 등의 은유적 표현으로 돼 있어 일반인도 연인 등을 생각하며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다. 다만 후반부에 ‘그가 나를 떠나지 않기에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가사를 이해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는 곡의 시작 부분에서 “나는 많은 죄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내가 성인(聖人)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며 “그렇지만 기도하면 하늘 문을 여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그 길을 따라갈 수 있다”고 고백한다.

이어 “당신께서 나를 붙잡아 주시는 방식으로, 나를 붙잡아 주심으로, 하나님 안에서 거룩함을 느낄 수 있다”며 “나는 거짓된 삶을 견딜 수 없다. 나는 해탈, 열반을 믿지 않는다”며, “첫 번째 발걸음은 하나님 아버지를 만족시키는 것이지만, 이것이 가장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찬스 더 래퍼가 피처링한 파트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my Father's child)’이자 ‘신랑(Bride)’이라고 표현한 ‘나(I)’는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한 것이다.

이 부분의 가사를 통해 비버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고통의 시간을 허락하셨지만 이제 깨끗케 될 시간”이라며, “그분을 신뢰할 수 있다”고 고백한다.

이어 “그가 나를 두고 가지 않을 걸 알기에 널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신뢰하신다는 것을 안다”고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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