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신구약 66권 전체, 700개 이상 언어로 번역 … 57억 인구 혜택
성경 신구약 66권 전체, 700개 이상 언어로 번역 … 57억 인구 혜택
  • 박유인
  • 승인 2020.10.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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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 말라위, 나이지리아에서.../
‘위샤리타라리’, ‘엘모우’, 아이게드’성경/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의 큰 업적/
기술발전과 파트너쉽, 번역 가속화/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Wycliffe Bible Translations)는 “신구약 성경 전체가 700개 이상의 다른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그로 인해 전세계 57억 명이 넘는 인구가 구약과 신약 66권 전권을 자신의 언어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는 700번째 번역이 될 수 있었던 성경 번역 3편을 열거했다. ‘위샤리타라리’(Wixáritari)로도 알려진 멕시코 ‘후이콜족’(Huichol) 성경이 지난 7월 10일 출간됐다. 신약성경은 1968년에 완성됐고, 반세기의 노력 끝에 구약성경 번역본이 완성된 것이다.

그리고 다른 번역본으로는 말라위어로 번역될 ‘엘모우’(Ellmowe) 성경과 티브어로 1964년에 번역되었다가 새롭게 편집되어 ‘유버전‘(YouVersion) 앱으로 게시될 두 권의 디지털 성경본,이다. 또한, 나이지리아어로 출판된 ‘아이게드’(Igede) 성경이 있다.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Wycliffe Bible Translations)는 신구약 성경 전체가 700개 이상의 다른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그로 인해 전세계 57억 명이 넘는 인구가 구약과 신약 66권 전권을 자신의 언어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 소속 번역선교사인 제임스 폴(James Paul) 전무이사는 “이 큰 역사적인 일은 성경 번역가들이 전 세계에 걸쳐 엄청난 일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성경이 다른 언어로 번역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 언어 그룹에 속한 이들이 처음으로 하나님의 말씀 전체적인 그림에 온전히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폴 선교사는 “한 걸음 물러나, 이 700번째 성경의 의미를 깨닫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700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57억 명의 인구가 이제 그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언어로 된 성경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풀 선교사는 “아직도 약 15억 명의 사람들은 자신의 언어로 성경을 갖고 있지 않으며, 이는 대략 (세계 인구) 5명 중 1명 꼴”이며 “그것이 전 세계 성경 번역팀들이 아직까지도 계속 노력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는 “물리적인 성경을 여러 차례 출시한 것을 비롯해 온라인과 앱을 통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700번째인지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는 “성경 번역이 너무 많이 진행되어 700번째 성경을 정확히 집어낼 수 없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거나 들을 수 있다는 비전이 현실이 되는 흥미진진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했다.

미국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도 지난 수십 년 동안 ‘번역 기술의 발전’과 ‘성서 번역기관 간 전례 없는 수준의 파트너십’으로 성경 번역이 급증했다며 이 소식을 축하했다.

ABS 로버트 브릭스(Robert Briggs) CEO는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의 목회 협력자들, 그리고 관대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가능케 하는 재정 협력자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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