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무엘 목사, 『복음으로 본 세계교회사』 출간 화제
윤사무엘 목사, 『복음으로 본 세계교회사』 출간 화제
  • 배성하
  • 승인 2020.09.30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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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겟세마네신학교 총장 윤사무엘 박사/
대부분 신학교, 가톨릭 입장 교회사 강의/
초대교회 진정한 역사 알아야/
이단정죄 문제 같은 오해 소지 있어/
마틴 루터 교회개혁 503주년 기념하며...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겟세마네신학교’ 총장 윤사무엘 박사가  『복음으로 본 세계교회사』(쿰란출판사, 2020)를 출간했다. 윤 박사는 지난 40여 년 동안 한국,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신학교에서 성경학(Biblical Studies)을 강의하며, 목회자 세미나인 Bible Academy를 운영하며 신학과 성경을 강의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뉴저지에 본부가 있는 ‘겟세마네 세계선교회’와 한국에 있는 ‘겟세마네 장로교회’를 섬기고 있다.

=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1년에 한권 책 출판하기도 어려운데 목사님께서 올해 세 번째 책을 출판하셨습니다. 먼저, 880쪽이 되는 방대한 ‘세계교회사’ 출판을 축하드립니다.

윤 목사: 네.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지요. 제가 사실 여러 분야의 공부를 한 것이 다양한 방면의 책을 서술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모든 과정은 하나님 안에 있었지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 목사님께서 부활절을 앞두고 ‘성경에 대한 질문과 변증적 답변’을 담은 『한국교회와 바른 성경이해』(613쪽, 29,000원), 6월 초에는 ‘요한계시록 강해설교집’인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 (503쪽), 이번에 추석을 앞두고 『복음으로 본 세계교회사』(880쪽)을 출간하셨습니다. 성도들과 목사님들에게서 좋은 반응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의 간단한 근황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윤 목사: 지난 7개월간 코로나 사태(COVID 19)로 한국과 전 세계가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저도 이 기간에 해외 선교를 나가지 못하고, 주로 한국에 머물면서 ‘겟세마네신학교’ 강의와 목회자 세미나인 ‘Bible Academy’에 주력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평생 숙원인 저술활동에 전념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실 올해 출간된 책들은 2003년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목회자 학교(Pastor School in Korea)인 ‘Bible Academy’의 교재로 출판된 책으로, 수년 전부터 저술한 것을 수정하고 편집하여 올해 출판하고 있습니다. 출판비 마련이 어려운 요즘, 출판사의 협조로 ‘출판비 후지불 방식’, 그러니까 쉽게 말해 외상으로 출판할 수 있음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 지난 두 권의 책에 대한 인터뷰에서 소개가 되었지만, 다시 목사님의 간단한 약력을 부탁드립니다.

윤 목사: 저는 연세대 신과대에서 신학을 시작하여 연세대 대학원 신학과에서 학위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장신대 M.Div. 과정에 진학하여 공부하던 중, 3학년 재학시 미국 유학길이 열려 WARC 전액 장학금을 받아 미국장로교(PCUSA) 신학교인 더뷰크(Dubuque) 신학교에서 또 다른 석사학위를 한 후, 하버드대학교에 가서 ‘고대근동학’과 ‘성경고고학’으로 박사과정을 마치고, 또다시 보스턴대학교로 가서 신학박사 학위과정을 공부했고, 이어 코헨과 페이스에서 성경학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교수 생활로는 연세대, 장신대, 총신대에서 강의를 했으며, 미국에서는 미주장로회신학대학, 미국장로회신학대학, 뉴브런즈윅신학교(New Brunswick Theological Seminary), 제네바 대학(Geneva College) 산하의 CUTS(Center for Urban Theological Studies), 등을 비롯하여 60여 나라에 있는 신학교를 순회하며 강의하고 복음을 전하며 ‘세계 교육선교’를 해오고 있습니다. 1988년부터 보스턴 브락톤(Brockon)에서 시작된 ‘겟세마네(구, 감람원) 세계 선교회’, 신학교, 장로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미국 가시기 전 국내에서 신학교 교수 하셨고, 미국에서 38년간 목회와 교수 사역을 하시고 다시 한국으로 오셔서 후진 양성과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하고 계신데, 이번 ‘세계교회사’ 출간 이유가 있으신지요?

윤 목사: 저는 성경학과 고대근동 고고학을 전공했습니다. 고대 근동학은 역사와 문화를 필히 공부해야 하고 역사를 좋아하니 자연 교회사에 대한 분야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선교지 신학교에서 교회사 강의 요청을 받고 여러 해 강의하는 중 필요한 교재를 구하다가 마음에 드는 책이 없어 이번에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 그러시군요. 그동안 많은 사역활동과 함께 35권의 저서도 출판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나온 책 ‘세계교회사’에 출간 배경은 무엇인가요?

윤 목사: 제가 배웠고 지금도 대부분 신학교에서 사용하는 세계교회사는 유세비우스나 워커와 같은 가톨릭 입장의 교회사여서, 초대교회의 진정한 교회의 역사가 파묻힌 것도 많고 이단정죄 문제와 같은 오해 소지가 있고, 특히 가톨릭이 성경을 믿는 기독교인들을 약 8천만 명 죽였는데, 이런 사실은 감추고 있습니다. 역사관이 바르지 못하면 신앙관도 혼란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복음의 입장에서 교회의 역사를 다시 조명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리버티 신학교에서 연구하신 정수영 목사님께서 쓰신 《신약교회 사관에 의한 새 교회사사》 (1991년)를 대본으로 수정, 편집, 보완하여 교안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 한국에 기독교가 선교된지 135년이 되는 해에 뜻 깊은 저서가 나와서 기쁩니다.

윤 목사: 예, 올해는 1517년 마틴 루터가 교회개혁을 시작한지 503주년을 맞이합니다. 개혁신앙을 추구하는 기독교가 바른 세계교회사를 정립하는 일은 시급합니다. WCC문제, WEA문제 등 현안문제에 대한 배경과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면 현재도 오리무중이고 미래도 불확실합니다. 시간의 뿌리와 흐름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톨릭 입장에서 쓴 교회사는 구원론, 교회론, 성경관에 문제가 많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시정하고 성경적, 신학적, 역사적, 목회적 관점에서 세계교회사를 재조명하는 것에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본서는 목회자, 신학자 뿐만 아니라 평신도들도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쓴 것입니다. 성도들도 일독을 원합니다.


= 한국에 기독교가 선교된지 135년이 되는 해에 뜻 깊은 저서가 나와서 기쁩니다. 참고로 목차 일부를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윤 목사: 먼저 크게 ‘제1장 초대교회사’와 ‘제2장 중세교회사’로 카테고리를 나누었습니다. 제1장에서는 ‘역사란 무엇인가?’, ‘초대교회의 배경’, ‘문화적·종교적 배경’에 대해 기술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사도들에 관한 것과 초기문서들이 무엇이 있는지, 니케아회의 등 여러 교리논쟁에 대해서도 기술했습니다. 제2장 중세교회사에서는 ‘교황권 제도의 발전사’, ‘이시도리안(Isdorian) 교령집’, ‘동서 교회의 분리’, ‘십자군 전쟁’ 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저술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짧은 인터뷰에서 자세히 말씀하실 수 없으니, 본서를 구입하고 싶은 분들에게 안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책들에 대한 안내도 같이 해주세요.

윤 목사: 고맙습니다. 본서를 구입 원하시는 분은 전화나 카톡, 이 메일, 혹은 전화로 주소를 보내주시면 택배로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정가는 35,000원입니다. 우송료는 4000원입니다. 또한 성경 속의 질문과 변증적 답변을 다룬 『한국교회와 바른성경이해』 (613쪽)은 29,000원이며, 고대근동, 성경고고학, 성지순례를 다룬 『한국교회와 성지순례』(493쪽)은 19,000원이며, 요한계시록 강해 설교집인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 (505쪽)은 26,000원입니다.

이메일: samuelyun777@gmail.com
전  화: 010-4907-7483
홈페이지: www.samuelyun.com. 책을 구입하시면 문서 선교와 교육 선교에 동참하십니다.
[후원계좌. 농협 302 0280 1002 11, 하나 263 8907 7858 307 Yun Sam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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