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유영미 아나운서, 단편영화 감독 데뷔 ···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우수상 수상.”
SBS 유영미 아나운서, 단편영화 감독 데뷔 ···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우수상 수상.”
  • 배하진
  • 승인 2020.09.21 2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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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수상'으로 감독 타이틀도 가져/
영등포구 주최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78개국 2700여 편 중 본선 진출/
구민 참여작품 등 511편 상영/
온라인 진행, 폐막식 사회 맡기도/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SBS 유영미 아나운서가, 단편영화 감독에 데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등포구에서 매년 주최하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노래가 뭐길래>로 ‘초단편영화 아카데미’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사회자로 나서 뜻깊은 의미를 나눴다.

유영미 아나운서 겸 감독은 영등포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초단편영화 아카데미’에서 영화 수업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작품을 제출해 수상하게 된 것이다.

유영미 아나운서는 "먼저,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려요. 아나운서로서 카메라와 친숙하지만, 카메라를 메고 단편 감독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달란트와 은혜가 합쳐져서 좋은 결과를 얻개 되었어요. 하나님 앞에 온전히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고백했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영등포구와 함께하는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이하 초단편영화제)는 아시아 최초로 영등포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초단편영화제는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심사위원으로는 프랑스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 프로그래머 등이 참여한다.

국내‧외 유명 감독 및 배우가 출연해 90초의 초단편 영화부터 15분 이내의 단편영화까지 수준 높은 영화 작품들을 선보였다. 78개국 2700여 편 중 본선 진출, 구민 참여작품 등 511편이 상영되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개‧폐막식 및 극장 상영, 관객과의 대화 등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초단편영화아카데미' 우수상을 받은 유영미 아나운서가 폐막식 사회를 보고 있다.

개막작은 배우 박호산, 황보라, 문유강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초단편영화제 지원작품 <맨홀통신>, <최고의 시> 와 함께 ‘영등포 초단편영화 아카데미’를 통해 영등포 구민이 제작한 <고향>, ‘끌레르몽 페랑에서 온 동화’ 작품 <선>, 동남아시아 포커스 초청작 <무슬리마>까지 초단편영화제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구민이 만들고 참여한다’는 취지로 매년 진행하는 ‘초단편영화 아카데미’에서 구민이 배우‧스탭‧감독으로 나서 영등포를 배경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및 극영화 22편도 상영되었다. 폐막식에서는 국제․국내 경쟁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 및 아카데미 등에 대한 부문별 시상으로 국내경쟁, 국제경쟁, 초단편 회고전, 영등포 초단편영화아카데미, 영등포심사단 등 5개 부문에 대하여 총 16개 작품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사회자로 나선 유영미 아나운서는 우수상을 받은 감독이라는 타이틀도 함께 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편, 유영미 아나운서는 SBS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인 ‘언제나 청춘’을 SBS 창립 시절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이 프로그램 진행으로 아나운서상을 받기도 했으며, 평생공부를 목표와 방송 프로그램을 위해 필요한 노인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위해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노인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권사로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어, 교계 각계 각층에서 축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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