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원로목사, 한세대 갈등해결 입장 밝혀
조용기 원로목사, 한세대 갈등해결 입장 밝혀
  • 뉴스제이
  • 승인 2020.07.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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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세대학교 이사회 열려/
김성혜 총장, 명예총장 추대/
류돈우 장로, 이사장으로 추천/

【뉴스제이】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가 노사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학교 설립자이자 2대 이사장을 지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님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한세대학교 이사회가 열린 가운데, 조용기 원로목사님이 17일자로 입장문에 사인하신 것으로 보아, 이사회 직후 결정하신 것으로 짐작된다. 

조용기 원로목사님은 '성명서(한세대 정상화에 대한 입장)'에서 “한세대학교는 본인이 당회장으로 재직할 때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후원하여 발전시킨 기독교 명문대학”이며, “한세대학교 정상화를 위해 김성혜 총장을 명예총장으로 추대하고, 류돈우 장로를 이사장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조 목사님은 이어 “류돈우 장로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협력하여 이사회를 구성, 운영하고 총장을 선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세대학교는 임금협상 갈등으로 지난해부터 내홍을 겪어왔다. 노사간 임금교섭이 파행을 거듭하면서 갈등이 깊어졌고, 건강관계로 출근이 어려운 어머니 김성혜 총장님을 대신해 삼남인 조승제 이사가 노무사와 함께 협상 파트너가 되어 학내문제 해결을 위해 노조와의 협상에 나서기도 했다.

노사갈등 관련 소식이 일반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노조가 “교육부 청원을 시작으로 교육부 집회를 통해 한세대학교의 종합감사와 관선이사 파견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행동에 나선 가운데 갈등이 깊어지면서, ‘관선이사가 파견이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니냐’는 염려가운데, 오로지 학교를 살리겠다는 조용기 원로목사님이 교회와 학교의 대표성을 가지고 입장 표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사장으로 추천된 여의도순복음교회 류돈우 장로님(88)은 한국주택은행장,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거친 금융인 출신으로 제13,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류 장로는 조용기 원로목사님의 뜻에 따라,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수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세대 이사들도 조용기 원로목사님의 뜻을 존중해, 학교 정상화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님도 한세대학교 이사이기도 하다. 

한편, 학내 사태에 대한 여의도순복음교회 내부의 분위기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학교가 안정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교회 측이 어떻게 사태를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세대학교 총동문회와 총학생회를 비롯한 한세대 구성원들도 성명서를 내고, 노조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나서주신 조용기 원로목사님의 '한세대 정상화에 대한 입장'에 대해 지지하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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