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2주 간 예배당 폐쇄, “철저한 예방과 감염으로 추가감염자 없을 것”
사랑의교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2주 간 예배당 폐쇄, “철저한 예방과 감염으로 추가감염자 없을 것”
  • 박유인
  • 승인 2020.07.15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0대 여성도 1명 확진, 격리병상 입원/
예배 및 모든 사역, 온라인으로/
성도 전체 의무적 검사 받지 않아/
찬양팀, 오케스트라도 마스크 착용/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대형교회인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랑의교회는 70대 여성도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자발적으로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동안 모든 현장예배와 기타 모든 사역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사랑의교회는 70대 여성도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자발적으로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동안 모든 현장예배와 기타 모든 사역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sbs 뉴스 캡처)

‘사랑의교회’는 “교회에 등록한 성도 한 분이 확진된 것은 사실이지만, 사랑의교회는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아니라 방문지”라며, "너무 두려워 말고 교회와 확진 받은 성도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랑의교회’는 이 같은 사실을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13일 오후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병상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라며, 확진 성도는 7월 11일 토요비전새벽예배와 7월 12일 주일 2부예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했으며, 예배 후 바로 귀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측은 성도들에게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며, “역학조사결과 방역수칙을 완벽하게 준수했기 때문에 추가 감염의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공간, 같은 자리에서 예배를 드렸어도 마스크를 모두 착용했기에 그 또한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니, 확진자와 예배 시간이 겹치는 성도들 중에서 밀접접촉자에 해당되어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에게는 서초구청에서 문자를 발송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예배당 출입 시 QR코드 도입 및 확인 절차를 지난 5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사랑의교회’ 예배봉사담당 집사는 “그 할머니 어르신 성도는 먼 곳에서 예배드리러 오십니다. 토요비전새벽예배를 먼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자주 참석하실 정도로 믿음과 열심을 가진 분입니다. 우리 교회는 열화상카메라로 체온 체크하고, 손소득, 마스크 착용, QR코드 확인 후 입장토록 합니다. 예배 때 마다 담임목사님은 성도들에게 몸 상태에 이상 있으면 교회에 오지 말고, 집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교회를 처음 방문한 분들과 QR코드가 없는 분들에게는 예배참석자 카드를 작성하고 입장하도록 하는데, 본당 출입 인원에 제한을 두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방 수칙을 철저히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교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예배당 출입 시 방역과 관련하여 안내위원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성도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성도들은 발급받은 QR코드 확인 후 입장토록 해왔으며, 예배당 출입 시 QR코드 도입 및 확인 절차를 지난 5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또한,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 모두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 중 찬양 시는 물론 기도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찬양대와 찬양팀,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에 임하도록 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