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어서 오시옵소서. 마란-아타"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 마란-아타"
  • 배성하
  • 승인 2020.06.27 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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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 저자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신학교 설립 총장 / 겟세마네세계선교회 대표
40여 년 동안 ‘성경학’(Biblical Studies) 강의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신학자이며 목회자인 윤사무엘 목사가 ‘요한계시록 강해설교집’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쿰란출판사)를 출간했다. 윤 목사는 40여 년 동안 신학교에서 성경학(Biblical Studies)을 강의하면서 세계에 흩어진 신학교들을 방문하여 선교사들과 협력, 현지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세계선교 일군들을 세워가고 있다. 또한 미국과 한국 중심으로 목회자 세미나인 ‘Bible Academy’를 운영하며 성경을 강의하고 있다. 그리고 ‘겟세마네 신학교’ 설립 총장으로 후진들을 양성하며, 미국 뉴저지와 한국에 있는 ‘겟세마네 장로교회’를 섬기고 있다.

요한계시록을 (1)요한의 목회서신 (2)성경 내의 묵시문학 (3)종말신학의 관점에서 한 장씩 강해설교를 주일마다 한 것이 이번에 책으로 나온 것이다. Ⓒ 뉴스제이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다시 만나뵙네요. 올해 석 달 전 부활절을 앞두고 성경에 대한 질문과 변증적 답변을 담은 『한국교회와 바른 성경이해』(613쪽)을 출판하셨는데, 이번에 또 신간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그때, 신간이 나올 때마나 뵙기로 했는데,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웃음) 그 후 목사님 근황을 말씀해 주시지요?

Yun: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 3개월간 코로나 사태(COVID-19)로 한국과 전 세계가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 선교를 나가지 못하고 주로 한국에 머물면서 신학교 강의, 목회자 세미나인 ‘Bible Academy’, 그리고 저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뉴스제이’에서 『한국교회와 바른 성경이해』 책을 잘 소개해 주셔서 많은 분들이 은혜 받고, 깨달음을 얻었다며 책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블 아카데미’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강해설교집’인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쿰란출판사)는 코로나가 준 어떤 면에서는 선물입니다. 더 저술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으니까요. 모든 환경을  ‘믿음과 긍정’으로 해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코로나를 쉽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지난번 인터뷰에서 질문 못했던 학위공부 과정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시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연세대 졸업 후, 주로 미국에서 공부하신 거지요?

Yun: 그렇습니다. 신학교 강의를 한지도 올해로 40년이 되고 있으며, 이민목회 37년을 포함하여 목회를 한지도 38년째 되고 있네요. 저는 연세대 신과대에 진학해 신학을 전공하면서 영문과를 부전공했습니다. 그리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구약을 전공하면서 “초기 묵시문학(이사야 24-27, 56-66, 스가랴 9-14장)”에 대해 논문을 썼고, 장신대(M.Div.)에 진학하여 공부하던 중 3학년 재학시 미국 유학길이 열려 WARC 전액 장학금을 받아 미국장로교(PCUSA) 신학교인 더뷰크(Dubuque) 신학교에서 또 다른 석사학위 마친 후,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 가서 ‘고대근동학’과 ‘성경고고학’으로 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에서 신학박사 학위과정을 공부한 후, 코헨(Cohen University)과 페이스(Pace University)에서 ‘성경학’을 공부했습니다. 교수 생활로는 연세대, 장신대, 총신대에서 강의를 했으며, 미국에서는 미주장로회신학대학, 미국장로회신학대학, New Brunswick Theological Seminary, Geneva College 산하의 CUTS(Center for Urban Theological Studies), 등을 비롯하여 60여 나라의 80여개 신학교를 순회하며 강의하고 복음을 전하는 세계 교육선교를 해 오고 있습니다. 1988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남쪽 도시 브락톤(Brockon)에서 시작된 겟세마네(구, 감람원)세계선교회, 신학교, 장로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 놀랍습니다. 목회와 선교, 학문과 경건을 겸비한 삶을 사셨군요. 이번에 출판하신 ‘요한계시록 강해설교집’ 소개 부탁드립니다.

Yun: 요한계시록은 성경의 마지막 책이면서 성경이 결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두 개의 석사학위가 모두 묵시문학에 관한 연구여서 요한계시록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며 신학교에서 강의를 해왔습니다. 저의 아버님께서 장로교 목회자이셨는데, 아버님에게서 청교도 신학과 변증학을 배웠으며, 산주 배철수 선생님(1904-1988), 김형태 목사님으로부터 계시록 강의를 들었으며, 게리 코헨 박사님(Dr. Gary G. Cohen)과 DA 웨이트 교수님(Dr. Donald A. (DA) Waite)으로부터 지도를 받았습니다. 계시록을 바로 아는 것이 우리 신앙생활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자주 설교와 강의를 하곤 해왔습니다. 특히 가톨릭 내에 ‘예수회’(일루미나티와 함께 활동)가 알베르토 리베라를 통해 교황이 적그리스도가 아님을 감추기 위해 ‘대환난’(The Great Tribulation)을 앞으로 오게 될 미래적 사건으로 해석한 것이 ‘세대주의 종말론’으로 변질되어 ‘시한부 종말론’이 1970년대부터 한국 교계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저의 책에서는 ‘대환란’이 미래에 있지 않고 예수님 당시부터 지금까지 환란시대이고, 가톨릭이 적그리스도 역할을 해 오고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미선교회(1992년)의 시한부 종말론’ 소동 후 한국 교계에서는 종말론을 타부하시는 경향이 온 것도 문제입니다. 늑대와 소년의 이야기처럼 여호와의 증인, 안식교, 신천지 등 각종 이단 사이비에서 ‘잘못된 시한부 종말론과 계시록 연구’가 문제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계시록을 (1)요한의 목회서신 (2)성경 내의 묵시문학 (3)종말신학의 관점에서 한 장씩 강해설교를 주일마다 한 것이 이번에 책으로 나온 것입니다. 본서를 통해 바른 ‘종말 신학’이 한국교회에 정착되었으면 하는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늘 한국교회를 위해서,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독도에서 한국교회와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태극기 휘날리며 나라사랑을 외친 윤사무엘 목사 부부.
독도에서 한국교회와 주님 오심을 기도하고, 태극기 휘날리며 나라사랑 외친 윤사무엘 목사 부부 Ⓒ 뉴스제이

= 그러셨군요. 그런데 ‘대환난’이 앞으로 올 사건이 아니라면, 계시록에서 말하는 ‘21재앙’(7인, 7나팔, 7대접)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Yun: 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는 ‘지난 2000년간 내려온 교회사를 요약’하고 있다고 보며, 4-5장의 ‘천상예배’는 우리의 ‘지상예배와 짝을 이루는(키아즘 구조) 예배’이며, 이어서 나오는 6-19장의 사건은 ‘지금까지 경험하고 있는 적그리스도의 심판’과 ‘앞으로 있을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말씀하며, 20-21장에서 ‘재림, 천년왕국과 백보좌 심판’은 앞으로 곧 이뤄질 ‘종말사건’이고, 22장의 ‘새 하늘 새 땅 새 예루살렘 새 에덴’은 임마누엘의 극치를 보여주며 ‘성경말씀의 클라이막스’로 봅니다. 특히 22장에서 세 번씩 주님께서는 오신다고 약속하신 ‘재림’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아람어로 ‘마란-아타(Lord, come)’. “주님, 오시옵소서.”신앙이 종말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 우리들은 ‘마라나타’라고 발음하는데 원어로는 ‘마란-아타’이군요. 자세히 설명 좀 해주세요.

Yun: 예, ‘마라나타’(Maranatha 또는 Maranata)는 붙여서 읽는 것이고, 바르게 발음한다면 ‘마란-아타’입니다. 고린도전서 16장 22절에 보면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If any man love not the Lord Jesus Christ, let him be Anathema Maranatha)”로 되어 있는데 마지막 단어가 아람어로 ‘마란 아타’(Μαράν ἀθά) 즉 “주님, 오시옵소서”로 되어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핍박과 박해 상황 속에서 주님의 재림에 대한 희망으로 위로를 받고 인내하며 승리했습니다. 요즘 그리스도인들은 “할렐루야!, 아멘!”으로 인사를 하지만, 초대교회 성도들이나 2000년 동안 진실한 복음과 성경을 믿는 성도들은 “마란-아타!”로 안부를 전하고, 작별인사로 사용하며, 평소에도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주고받는 인사말이었습니다.

 
= 신천지에서 무료성경공부라며 요한계시록을 가르쳐 주는데, 어떤 점에서 문제가 있고, 목사님의 해석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Yun: 장로교를 시작한 요한 칼빈은 계시록 강해를 5장에서 끝내고 있습니다. ‘지상의 것도 다 모르는데 천상의 일을 도무지 알 수 없다’는 진솔성에서 나온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70%가 장로교회인 한국교회는 계시록 강해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통일교와 장막성전에서 영향을 받은 이만희씨는 자신이 보혜사(파라클레이토스)라고 자칭하며 ‘이긴 자’라며 자기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혜사’란 용어는 ‘예수님과 성령님만 쓸 수 있는 용어’이며(요 14:16, 26, 15:26, 16:7), ‘이 긴자’는 사탄 마귀와 싸워 이기는 자(계 2:11, 17, 2:26, 3:5, 3:12, 21:7)로 특정한 인물이 될 수 없습니다. ‘이 긴자’라는 말은 요한계시록에 나오지 않습니다. 계시록 밖의 요한복음 16장 33절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에서, 예수님께서 ‘이긴 자’이십니다. 창세기 3장 15절의 실현입니다. ‘이긴 자’(과거형)와 ‘이기는 자’(현재, 미래형)는 결코 같은 말이 아닙니다. 이만희를 ‘이긴 자’로 신격화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입니다.

이 긴자’, 요한계시록에 나오지 않아/
144000명, 12지파 만이천명씩 합한 숫자/
요한계시록, 신앙나침판이며 천국여정 네비게이터

신천지는 계시록에 나오는 144,000명의 구원받은 수를 정해놓고 여호와 증인식의 교육과 예수회식의 포교방법으로 교인들을 유혹시켜, 정통에서 벗어난 가르침으로 현혹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반드시 ‘성경 속에서 해석’해야 하며, 목회서신에 속하는 계시록을 지나친 상징주의나 영해(영적 해석)만으로 바라보면 위험합니다. ‘십사만 사천’이라는 숫자는 계시록 7장 4절에 나오는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12지파)에서 인침을 받은 숫자(각 지파별로 만 이천 명씩)을 합친 숫자’입니다. 즉, 12,000×12=144,000명입니다. 이 지파의 명단에 보면 ‘프리메이슨’(Free-mason, 자유석공, 중세 가톨릭 성당을 지은 자들)과 ‘일루미나티’(Illuminati, 광명파, 계몽파), ‘가톨릭 예수회’, ‘현대판 영지주의’, ‘뉴에이지’, ‘포스트모던주의’를 장악한 단 지파는 없습니다. 그 대신 레위지파, 요셉지파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은 숫자의 제한 없이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계 7:9)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호와 증인이나 신천지가 성경을 잘못 읽고, 잘못 해석하고, 잘못 가르칩니다.

실로 요한계시록은 신앙의 나침판이며 천국 여정의 네비게이터입니다. ‘바른 계시록 신앙’을 가집시다.

 

= 감사합니다. 본서를 구입하고 싶은 분들에게 안내해 주세요

Yun : 요한계시록 강해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501쪽)를 구입 원하시는 분은 전화나 카톡, 이메일, 전화나 문자로 주소를 보내주시면 택배로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정가는 26,000원입니다. 운송료는 4000원입니다.

또한 ‘성경 속의 질문과 변증적 답변’을 다룬 『한국교회와 바른성경이해』 (613쪽)은 29,000원입니다. 그리고 ‘고대근동, 성경고고학, 성지순례’를 다룬 『한국교회와 성지순례』(493쪽)는 19,000원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메 일 : samuelyun777@gmail.com
전      화 : 010-4907-7483
홈페이지 : www.samuelyun.com. 책을 구입하시면 문서선교와 교육선교에 동참하게 됩니다.
[후원계좌 : 농협 302-0280-1002-11 / 하나은행 263-8907-7858-307 (Yun Samuel)]

[겟세마네 신학교] 2020년 가을학기 신, 편입생 모집
(신학사/교역학석사/상담학석사,/목회학 박사/상담학 박사/신학박사 등)

특전:
1) 본교 졸업자는 학사협정으로 미국 신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2) 교역자 석사(M.Div) 졸업자는 목사 안수, 선교사 파송 받을 수 있다.
3) 1년 3학기 공부를 할 수 있다(계절 학기)
4) 장학금 신청할 수 있다(부부, 작은 교회 목회자, 목회자 가족)

입(편입)학 전형료: 5만원
등록비: 학사 학기당 100만, 석사 120만, 박사 150만
[미국 신학대학원 학위 신청자는 졸업학사비 추가됨]

등록마감: 2020년 7월 31일 (추후 등록자는 과태료 있음)
개강: 2020년 8월 24일(월) 오전 10시~오후 4시
종강: 2020년 11월 30일(월)
입학문의: 032-832-0287, 010-9113-1127, 010-3288-2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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