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Challenge, Chance 미래 대응전략/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안종배 교수(국제미래학회 회장)가 지난 17일 ‘코로나19사태 이후의 대한민국 미래변화 전망’이란 주제로 CEO 대상 원격 화상 특강을 실시했다. 이로써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원격강의가 정착돼 가는 측면에서 본다면 CEO 대상은 극히 이례적이다.
안 회장은 특강에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전 세계는 당분간 혼란기를 거쳐 과학기술을 넘어 휴머니즘이 새롭게 부각되는 'New 르네상스'라는 문명적 대변혁을 맞이할 것으로 보았다. 안회장은 코로나19사태 이후의 대한민국의 미래 변화를 사회,문화예술,교육,과학기술,경제,환경,정치,복지, 가치관 영역별로 전망하였다. 안회장은 미래 변화 전망과 함께 대한민국의 대응 방안도 함께 제시하여 의미를 더 했다.
예를 들어 인구는 코로나19 이후 결혼과 출산의 연기와 기피로 저출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결혼 장려금과 출산 축하금을 대폭 확대하여 실 대상자가 체감하는 저출산 대응 정책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경제는 국내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제 불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뉴딜 경제 시스템으로 재편하고 스마트 뉴 스타트업 경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환경 관련 코로나19 이후로도 바이러스 전염병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한 대응은 의료바이오 분야의 발전 도모와 함께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확대, 자연친화 용품 개발 등 환경 생태계 보호로 기후변화를 극복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정치 분야는 정부의 민간 통제력이 강화되고 의회는 특권을 유지하려 애쓰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계속 약화될 것으로 보았다. 이에 국민들이 정부와 국회의 월권을 감시하고 스스로의 자유와 인권을 함께 지키고 직접 정치적 결정권에 참여하는 스마트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스마트 직접민주주의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땜질식 퍼주기 복지 정책이 경쟁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방지하고 국가 미래 발전 관점의 정책이 입안되도록 국가미래기본법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제시하였다.
안종배 회장은 또한 코로나19 이후 미래 비즈니스의 핵심 키워드로 3가지를 제시하였다.
첫째는 Untact Presence로 현존감 높은 비대면이다. 둘째는 Smart Platform으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비즈니스 이다. 셋째는 AI Personal로 인공지능 활용 개인 맞춤형 비즈니스이다. 이러한 3가지 비즈니스 키워드를 중심으로 코로나 이후에는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어 스마트교육, 스마트워크, 스마트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안 회장은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래학을 통해 차차차 전략을 구현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는 미래변화를 예측하는 Change, 바람직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미래전략을 입안하여 도전하는 Challenge, 이를 통해 위기와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Chance를 미래학 연구를 통해 실현하는 차차차 전략을 미래 대응 전략으로 제시하였다.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대한민국이 코로나19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이를 스마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회로 만들어 대한민국이 미래 변혁의 시대를 선도하고 미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종배 교수는 '이코노믹 조선'이 주최한 "국내외 미래 전문가 9人이 예상한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한 지상대담(참고기사 : '포스트 코로나' ... "AI·바이오·플랫폼 등 기술 진보 빨라질 것” )에서 미래사회에 대해 예측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