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보첼리, '어메이징 그레이스'...전세계 감동
안드레아 보첼리, '어메이징 그레이스'...전세계 감동
  • 나관호
  • 승인 2020.04.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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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성당서 '부활의 노래' 힐링/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희망음악'/
영상공개 6시간 만에 2000만뷰 돌파/

【뉴스제이】 부활절 저녁, 한 줄기 빛처럼 청아한 목소리가 웅장한 대성당에 울려 퍼지자, 감염병에 억눌렸던 억장이 풀어졌다. 특히 두오모 대성당 밖으로 걸어 나와 아무도 없는 광장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안드레아 보첼리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부를 때 진한 감동이 전세계 사람들의 몸을 휘감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 같았다.

안드레아 보첼리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부를 때 진한 감동이 전세계 사람들의 몸을 휘감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 같았다.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왼쪽)가 부활절인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두오모 대성당에서 무관객 부활절 콘서트를 하고 있다.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의 초청으로 공연하게 된 보첼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로 관객과 신도가 없는 빈 성당에서 오르간 연주자와 단둘이 연주했다. (사진 : 유튜브 켑처)

유튜브를 통해  세계 곳곳에 전파된 이탈리아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의 '부활의 노래'는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상처 받은 이들을 위한 '부활절 기념 치유의 노래'였다. 

보첼리가 이탈리아 밀라노의 랜드마크인 두오모 대성당에서 연 무관 중 ‘부활절 콘서트’가 한국 시각으로 13일 오전 2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andreabocelli)을 통해 공개됐다. 현지시각으로는 부활절인 12일 오후 6시였다.

'희망을 위한 음악'(Music for Hope : Live From Duomo di Milano)이라는 타이틀을 단 콘서트 영상은 사전에 무관객으로 성당의 오르간 연주자 에마누엘레 비 넬리(Emanuele Vianelli)만 함께 해 녹화됐다. 안드레아 보첼리, 부활절 콘서트 ... “함께 기도하는 힘을 믿는다"

보첼리 "나는 함께 기도하는 힘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유튜브 켑처)

보첼리는 25분 정도 편집된 영상에서 다섯 곡을 들려줬다.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아베 마리아'(Ave Mria), '산타 마리아'(Sancta Maria), '주 하나님'(Domine Deus),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등이다. 

특히 아무도 없는 두오모 대성당 밖으로 나와 앞 계단에서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부를 때 진한 감동이 몸을 휘감았다. 찬양을 부르는 중간 중간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도시 파리, 런던, 뉴욕, 밀라노의 인적 없는 도시 모습을 보여주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음악은 마음을 연결시켰다. 이 영상은 공개 6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11만뷰를 기록했다.

보첼리는 "나는 함께 기도하는 힘을 믿습니다."라고 강조하며, 신자이든 아니든 지금 기독교 부활절은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는 '부활의 보편적 상징'"이라면서, "음악을 통해 수백만 명이 손을 모았다. 우리는 상처를 받은 지구의 심장을 안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두오모 대성당 밖으로 나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부르는 안드레아 보첼리 (사진 : 유튜브 켑처)

1996년 발표한 '타임 투 세이 굿바이'가 국제적인 인기를 누리며 스타덤에 오른 보첼리는 '천상의 목소리'로 통할 만큼 맑은 목소리로 위로를 전해왔다. 12세 때 사고로 시력을 잃었으나 음악에 대한 꿈을 향해 달려와 '희망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보첼리는 현재 자신의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의료진 보호와 이들이 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기금 마련을 시작했다.

한편. 15일 현재 세계 ‘코로나19’는 215개국에서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200만명을 넘었고. 치사율이 6.25%이며 사망자는 약 12만 명을 넘었다.

 

나관호 목사 (뉴스제이 발행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말씀치유회복사역(LHR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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