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A 괴물신인 ‘할렐루카’ ...“포기하지 않으면 지지 않아”
美 NBA 괴물신인 ‘할렐루카’ ...“포기하지 않으면 지지 않아”
  • 뉴스제이
  • 승인 2020.04.1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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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 루카 = “할렐루카”/
드래프트 3순위로 올 시즌 데뷔
슬로베니아의 인구는 208만명/
‘할렐루카’ 새겨진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려/
경기 중, 레너드 코헨의 ‘할렐루야’ 노래 나와

【뉴스제이】 美 NBA에서 괄목할 실력을 뽐내고 있는 댈러스의 ‘특급 신인’ 루카 돈치치. 영화 배우 같은 잘 생긴 외모도 더해 농구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할렐루카’. 미국프로농구(NBA)에 최근 등장한 신조어다. ‘할렐루야’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신인 루카 돈치치(19·슬로베니아)의 이름을 합한 말로, 댈러스 ‘수퍼 루키’ 루카 돈치치의 별명이 되었다.

올 시즌 NBA에서 괄목할 실력을 뽐내고 있는 댈러스의 ‘특급 신인’ 루카 돈치치. 영화 배우 같은 잘 생긴 외모도 더해 농구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돈치치 인스타그램]

올해 6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된 뒤 곧바로 댈러스로 트레이드된 돈치치는 댈러스 구단의 믿음에 보답했다.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32분간 뛰며 18.4점, 6.7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돈치치는 지난 4일 NBA 서부 콘퍼런스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그의 활약 덕분에 요즘 댈러스에서는 ‘할렐루카’라는 글자가 새겨진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린다. 경기 중엔 캐나다 출신 가수 레너드 코헨 (Leonard Norman Cohen)이 부른 ‘할렐루야’(Hallelujah) 노래가 나온다.


키 2m1cm, 몸무게 99kg의 가드 겸 포워드인 돈치치는 1999년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태어났다. 슬로베니아 인구는 208만명. 대구광역시 인구(246만명)보다 적다. 그러나 슬로베니아는 10여년 전부터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그 결과 여러 명의 스포츠 스타를 탄생시켰다. NBA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고 있는 고란 드라기치(32)에 이어 또 한 명의 ‘돌연변이’ 돈치치를 배출한 것이다.

돈치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때부터 원더보이라 불렸다. 18세 나이에 유럽무대를 평정했다. [돈치치 인스타그램]
돈치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때부터 원더보이라 불렸다. 18세 나이에 유럽무대를 평정했다. [돈치치 인스타그램]

돈치치는 농구 선수와 감독을 지낸 아버지 사샤 돈치치의 영향을 받았다. 원래 축구를 하려다가 키가 크면서 농구로 전향했다. 어릴 적부터 아빠를 따라다니며 틈만 나면 경기장에서 슛연습을 했다. 돈치치는 13세이던 2012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루카 모드리치가 뛰고 있는 명문 축구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농구팀 레알 마드리드다.
 
돈치치는 2015년 스페인 1부리그에 데뷔했다. 월반을 거듭한 끝에 18세 나이에 유럽무대를 평정했다. 2017~18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로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지난해 9월 터키에서 열린 유로 바스켓에선 조국 슬로베니아의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유럽 무대를 정복한 돈치치는 지난해 말 NBA무대로 눈을 돌렸다. 

돈치치는 슬로베니아어, 영어, 스페인어, 세르비아어 등 4개국어를 구사한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스페인어를 배웠다. 그의 좌우명은 Never give up, never surrender(포기하지 않으면 지지 않아)다.

돈치치는 슬로베니아어, 영어, 스페인어, 세르비아어 등 4개국어를 구사한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스페인어를 배웠다. 그의 좌우명은 Never give up, never surrender(포기하지 않으면 지지 않아)다.

등 번호 77번인 그는 늘 경기 시작 77분전 연습을 시작하는 ‘루틴’을 지킨다. 돈치치는 ESPN 인터뷰에서 “영웅이 되길 원한다.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지만, 실패를 통해 배워야 한다. 앞으로 셀 수 없이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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