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교회, 900여 미자립교회 ...석달 월세 지원
분당우리교회, 900여 미자립교회 ...석달 월세 지원
  • 박유인
  • 승인 2020.04.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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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교회 중 제비뽑기로 900곳 지원/
교회 400곳 지원 예상, 배 이상 늘어나/
나머지 4,100교회, 20만원 상품권 전달/
월세 100만원 이하 교회 중 선정/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가 900곳의 미자립교회에 석 달간 70만원씩 월세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자립교회 월세 대납운동’ 모금은 10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모금액은 총 32억 8천만여원이며, 5천여 곳의 미자립교회가 지원을 신청했다. 이 중 ‘미자립교회 월세 대납운동’에는 24억여원이 모아졌으며, 8억 8천만여원은 코로나19 긴급구호헌금으로 대구동산병원을 비롯한 7개 기관에 전달했다.

▲지난 5일 분당우리교회 예배 모습. ⓒ유튜브
▲지난 5일 분당우리교회 온라인 예배 모습. ⓒ유튜브

분당우리교회측은 "지난주보다 늘어난 모금액에 따라 총 900곳의 미자립교회에 석 달간 70만원씩 월세를 지원하기로 했는데, 당초 지원 교회가 예상보다 많아 이 900곳의 교회를 ‘제비뽑기’로 선정했으며, 다음 주까지 지원금 전달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세 지원을 신청했으나 제비뽑기에서 뽑히지 못한 나머지 4,100여 교회에도 20만원 상품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금액만 해도 8억 2천만여원에 달한다. 이로써 분당우리교회는 전국 교회와 성도들, 해외 성도들과 함께 5천 곳의 국내 미자립교회를 돕게 됐다.

분당우리교회는 '코로나19 특별 구호헌금' 운동에 예상보다 많은 참여가 이어지자, 코로나19 사태로 월세를 못 내 존폐가 위태로운 미자립교회들의 월세 대납운동을 시작했다. 대상은 월세 70만원 이하에서 100만원 이하로 확대됐다.

운동을 시작한 3월 15일 400여 교회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교파를 초월한 참여가 이어지고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 동참하면서, 당초 계획의 배 이상인 900개 교회의 월세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월세 대납운동’에 대해 이찬수 목사는 “설교 시간에 이를 계속 이야기하는 이유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에게도 알려서 독려하는 것이 그 이상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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