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웨슬리하우스, 선교사에게 선교관 무상제공
감리교웨슬리하우스, 선교사에게 선교관 무상제공
  • 박유인
  • 승인 2020.04.10 0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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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채의 선교관 운영... 차량제공도/
‘코로나19’ 사태로 선교지 입국금지 심각/
선교사와 가족들에게 ‘긴급피난처’ 절실/
50여명의 선교사와 가족에게 무상제공/
선교관 거주 선교사들과 합심 기도회 가져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감리교웨슬리하우스' 교단을 초월해 선교사와 그 가족들에게 안식처를 무상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연경남 몽골 선교사(예장합동) "웨슬리하우스가 감리교 목회자들이 만든 곳이어서 처음에는 부탁드리기 미안했는데 타 교단인 저를 따듯하게 맞아주었다"며 "선교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안식처라 생각한다"고 밝히며 환하게 웃었다.

감리교회 공동체성 회복과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대표회장 홍성국목사)는 "코로나19로 고립이 심화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중・단기적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며 선교관에 거주하는 선교사들과 함께 합심기도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웨슬리하우스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항상 한 곳 이상의 숙소를 비워두고 있으며 세계선교를 위해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늘 편안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크리스천투데이 윤혜진 기자

강화은혜교회 담임 김찬호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속에서 선교사들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선교사들은 배척의 대상이 되기 싶다"고 말했다."이때야 말로 감리교회적으로는 전도운동을 전개하는 기회로 삼고 사회적 성화실천을 통해 세상에 빛을 비추며 그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사역하는 이정선 선교사는 "지바현에서 사역하는데 선교지로 하루빨리 돌아가고 싶지만,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답답하다"며 "코로나19 때문에 가족에게도 신세를 질 수 없어 막막했는데 이런 시설이 있어 큰 시름을 덜었고, 출국을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보금자리에 머물 수 있어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내기도 하였다.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조정진 목사는 "선교사들이 한국에 들어오는 이유는 굉장히 다양하지만, 최근 급히 귀국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선교사들이 비용과 기간에 부담을 가지지 않고 언제든 묵을 수 있는 숙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웨슬리하우스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항상 한 곳 이상의 숙소를 비워두고 있으며 세계선교를 위해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늘 편안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총 10채의 선교관 운영과 차량제공 등 선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는 1만4명이 참여하는 웨슬리하우스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함께 하는 만사형통 운동'은 선교사 쉼터 확충을 위해 매달 1만4명이 1만원을 헌금하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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