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천詩] 봄이 보다 ... "사랑에 갈하고 위로에 배고픈 이에게 봄이 시를 보내니라"
[박재천詩] 봄이 보다 ... "사랑에 갈하고 위로에 배고픈 이에게 봄이 시를 보내니라"
  • 박재천
  • 승인 2020.03.30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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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시인 '산샘' [박재천 목사]

봄이 보니라/
봄이 가기까지 코로나의 기억을 지우고/
봄하늘 무수한 별들 그만큼의 사연 안고/

【뉴스제이】 '국제 펜' 한국고문이며 '감동시인'으로 한국문인교회를 섬기고 있는 산샘 박재천 목사는 60-80년대 한국교회 부흥운동의 주역이 었던 부친 '영파 박용묵 목사님'의 선교사역과 목회 비전을 이어가기 위해 7남매가 세운 '영파선교회' 회장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뉴스제이' 편집위원으로 기도와 달란트로 뉴스제이와 독자들을 섬기고 있다. 

산샘 박재천 목사

봄이 보다

                 산샘  박 재 천


새봄이 보다

따뜻한 눈으로 화사하게

보다 보다 피맺힌 꽃으로 보다

한 철 잠시 사진 박고 떠나는 뒷모습까지

봄으로 보다

세상이 보다가 범하지 못하는 차원에서

봄이 보니라

봄이 가기까지 코로나의 기억을 지우고

봄하늘 무수한 별들 그만큼의 사연 안고

지금도 온정어린 눈으로 보는 봄

사랑에 갈하고 위로에 배고픈 이에게

봄이 시를 보내니라

봄밤 눈물 젖은 눈으로 보는 동안은 동안이어라

봄이 보이지 않아도 그대가 봄 봄꽃이어늘

 

박재천 목사 (한국문인교회 / '국제 펜' 한국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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