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천詩] 봄이 보다
[박재천詩] 봄이 보다
  • 박재천
  • 승인 2020.03.30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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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보니라/
봄이 가기까지 코로나의 기억을 지우고/
봄하늘 무수한 별들/
그만큼의 사연 안고/

봄이 보다

            산샘  박 재 천


새봄이 보다

따뜻한 눈으로 화사하게

보다 보다 피맺힌 꽃으로 보다

한 철 잠시 사진 박고 떠나는 뒷모습까지

봄으로 보다

세상이 보다가 범하지 못하는 차원에서

봄이 보니라

봄이 가기까지 코로나의 기억을 지우고

봄하늘 무수한 별들
그만큼의 사연 안고

지금도 온정어린 눈으로 보는 봄

사랑에 갈하고 위로에 배고픈 이에게

봄이 시를 보내니라

봄밤 눈물 젖은 눈으로 보는 동안은 동안이어라

봄이 보이지 않아도 그대가 봄 봄꽃이어늘

 

박재천 목사 (시인 / 문인교회 / 국제펜 한국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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