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한기총과의 통합 대표회장에게 전권 위임
한교연, 한기총과의 통합 대표회장에게 전권 위임
  • 박유인
  • 승인 2020.02.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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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차 임원회, 한국교회 대통합 의지/
4개 교단 및 4개 단체 신규가입 허락/
한기총이 먼저, 한교연, 한교총과 통합 의지 보여
한교연 임원회의 모습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기하성 여의도총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풀고 복귀를 결의하면서 조건으로, ‘한기총’이 한국교회의 연합기관을 하나로 통합할 의지를 보이고, ‘한교총’과 ‘한교연’과의 대통합에 적극 나설 것을 제시했다.

이러 가운데 ‘한교연’(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4일(화) 오전 11시 회의실에서 제9-1차 임원회를 열고 ‘한기총’과의 통합의 건을 논의한 끝에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한기총’과의 통합 문제는 지난 1월 30일 개최된 ‘한기총’ 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연임된 전광훈 목사가 “먼저 ‘한교연’과 한 달 내에 통합을 하고 ‘한교총’까지 한국교회 전체가 하나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경과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대두됐다.

통합 건에 대해 참석한 임원 한 사람씩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통합에 찬성하는 입장과 신중하게 진행하자는 입장, 반대하는 입장으로 나뉘었으나 의견을 나눈 끝에 대표회장에게 전권을 위임키로 했다.

전권을 위임 받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상임회장단이 포함된 통합추진위(위원장 송태섭 목사)와 사무총장과 긴밀한 협력 하에 위임해준 사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원회는 새로 가입을 신청한 9개 교단 및 단체 중 4개의 교단과 4개 단체에 대한 회원 가입을 결의했다.

가입이 허락된 교단은 예장 합동장신(총회장 홍계환 목사), 예장 합선(총회장 이병순 목사), 예장 한신(총회장 안이영 목사), 예장 개혁정통(총회장 전병두 목사) 등 4개 교단과, 남북조찬기도회(대표회장 김윤기 목사), 사)아바드법인(대표회장 전태식 목사), 아시아복음선교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올리벳성회(대표회장 장시환 목사) 등 4개 단체이다.

임원회는 회원 가입 승인을 위한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 일시와 장소를 대표회장에게 위임했으며, 부활절연합예배 개최 건도 대표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또한 3월과 4월에 예정된 인도선교와 이스라엘 성지순례 계획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매월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해 온 한국교회 특별기도회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협력사 뉴스엔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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