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연임...“주사파 척결”
전광훈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연임...“주사파 척결”
  • 배성하
  • 승인 2020.01.31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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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박수로 26대 대표회장 추대/
한교연과 통합 합의 발표/
애국운동에 대해 재추인받아/
‘예수왕국, 복음통일’ 강조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전광훈 목사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기총 제31회 정기총회’에서 제26대 한기총 대표회장에 선출됨으로써 제25대에 이어 연임하게 되었다, 

한기총 선거관리규정 제8조3항에는 ‘단일 후보일 때는 박수로  추대할 수 있다’는 조항에 의거 단독 입후보한 전광훈 목사가 기립박수로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선거관리위원장 길자연 목사는 추대 후 전광훈 목사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제26대 한기총 대표회장에 유임된 전광훈 목사(가운데)가 축하를 받으며 단체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뉴스제이

전 목사는 “부족한 저를 30만 목회자 25만 장로님께서 오늘 다시 한 번 1년 동안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뽑아주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반드시 주사파를 척결하고, 반기독교 문화를 다 바꾸어서 ‘예수왕국, 복음통일’을 만들어 달라는 뜻이라 믿는다”고 당선 인사했다.

또한, 전 목사는 “종로5가 연합단체가 한국교회 전체를 대표하는 날이 다시 올 것”이라며 “그렇다고 제가 사퇴할 일은 없고, 최소한 공동대표로 갈 가능성이 많다. 큰 골격은 ‘7·7 정관’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는 “애국운동에 대해서도 재추인받고자 한다. 한기총 이름 걸고 하는 모든 것은 위임받아서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요청했고, 총대들은 허락했다.

한기총 정상화를 요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에, 전 목사가 불법으로 총회 구성원을 배제하고 정관 및 운영세칙을 임의로 개정해 대표회장 후보 자격이 없다는 취지로 신청한 ‘총회 실시 금지 가처분’은 총회 하루 전인 29일 기각됐다.

전 목사가 대표회장 후보자격이 없거나, 총회 개최를 금지할 위법성에 대한 소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전 목사는 박수 추대 전 발표한 선거공약에서 “한교연과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한 달 안에 완전한 통합을 이뤄내겠다. 양쪽이 날짜를 잡아 연합 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통합하더라도 대표회장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했다.

‘하나님 까불지 마, 까불면 죽어’라고 한 발언에 대한 해명 요구가 있자 전 목사는 “이미 다 해명한 부분이다. 애국 운동 연설 도중에 나온 말이다. 예수님도 '독사 새끼들아'라고 험한 말을 하기도 했다. 말 자체로만 따지면 안 된다”면서 “걱정 끼친 것에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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