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만이 전부”... 그래미 시상식에서 커크 프랭클린 고백
“예수님만이 전부”... 그래미 시상식에서 커크 프랭클린 고백
  • 배성하
  • 승인 2020.01.29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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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 故 코비 브라이언트 위해서도 기도
‘Love Theory’로 베스트 가스펠 앨범상 수상
지인들 죽음으로 생긴 우울증, 감사로 극복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가스펠계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이 지난 26일(현지시각)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시상식'(Grammy Award)에서 타이틀 곡 ‘Love Theory’로 가스펠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hristian Post)가 보도했다. ‘Love Live Love’로 베스트 가스펠 앨범상을 수상에 앞서 헬리콥터 사고로 목숨을 잃은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위해 기도하기도 했다.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시상 무대에 오른 프랭클린은 “예수 그리스도는 왕이시다. 그분만이 전부이십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가스펠 음악에는 놀라운 인재들이 많다. 이 같은 가스펠 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돼 몸둘 바를 모르겠다.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싶다. 왜냐하면 예수님만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커크 프랭클린은 1천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12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블랙가스펠의 거장이다. 4년 만에 새로운 싱글 ‘Love Theory’를 발매했다. 인트로는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고, 그만의 블랙 가스펠로 ‘믿음’과 ‘사랑’을 고백한다. 이것으로 그래미상을 받은 것이다.

▲그래미상 수상 소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는 왕이시다. 그분만이 전부이십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는 커크 프랭클린. ⓒ유튜브 영상 캡쳐

한편, 그래미상 행사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커크 프랭클린은 “ 지인들의 잇딴 죽음으로 생긴 우울증을 감사로 극복했고, 분노와 싸우며 감사하는 삶의 지혜를 얻게 되었다”고백하기도 했다. 가스펠계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이 친한 지인들의 잇딴 죽음으로 생긴 우울증·분노와 싸우며 감사하는 삶의 지혜를 얻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프랭클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019년에는 삶 속에 많은 상실이 있었다.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장례식에 갔었다. 친구들의 장례식, 지인의 부모님과 자녀들의 장례식에 다녀왔다”고 했다.

프랭클린은 최근 아내를 잃은 토니 에반스 목사와 21살 된 아들을 잃은 아티스트 토비 맥을 비롯한 여러 지인들의 슬픔에 공감하며 지지를 보냈다. 이 같은 상실의 무게가 그의 어깨를 짓눌렀고, 분노를 가져왔다고... 그는 “내 안에 정말 많은 분노가 있었다. 정말 많은 분노와 씨름했고,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두려움에 갇혀 있었다. 정말 어두운 두려움 안에 있었다. 바로 우울증이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분노는 ‘다음엔 누구일까’ 하는 두려움을 가져다 주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심리적인 불안함을 덜기 위해 찾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신앙이 있는 치료사를 만났다고 한다. 그는 “내 안의 심각한 분노, 두려움과 염려로 매우 소진된 상태, 그리고 내가 씨름하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털어놓았다. 내가 감사하는 삶을 살기 시작할 때, 더 많이 감사할수록 더 이타적으로 살 것이다. 왜냐하면 두려움의 뿌리는 자아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여행을 통해 스스로가 얼마나 운이 좋은 사람이었는지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고. 프랭클린은 “창문도 없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방에 7~9명이 함께 자는 걸 봤다. 그리고 성매매의 노예가 될 수 있는 위험성도 있다”면서 “이는 더욱 나빠질 수도 있다. 그러니 감사하는 삶을 살라. 그렇다면 더 이타적이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미 행하신 일에 대해 감사를 돌리라”고 했다.

프랭클린은 “우리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사실은 또 다른 기적이다. 팔·다리의 활동이 남아 있는 사실, 우리가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 우리가 살아간다는 사실, 우리가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 또 하나의 기적이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기적이다. 이러한 사실이 나를 격려해 주었다. 그리고 당신을 격려해 주길 바란다. 여러분들 모두 힘찬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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