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준목사 칼럼] '하나님의 나라' 우선주의
[김봉준목사 칼럼] '하나님의 나라' 우선주의
  • 김봉준
  • 승인 2020.01.18 0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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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은 '하늘나라'입니다./
가슴은 '보수', 머리는 '진보'/
왜 교회가 나눠져야 합니까?/

어느 모임에 가니, 저에게 묻더군요.
"김목사, 고향이 어디요?  이곳은 같은 지역이 아니면 못와!"

제가 대답했습니다.
"제 고향은 '하늘나라'입니다. 현재 사는 곳은 '하나님의 집, 교회' 입니다"

다시 묻더군요.
"그럼 김목사는 우파요, 좌파요?"
"저는 우파도 아니고 좌파도 아닙니다. '십자가파' 입니다"

그분들이 집요하게 묻더군요.
"그럼 진보요 보수요?"
"제 가슴은 '보수'고, 머리는 '진보'입니다"

이런 풍경이 우습지 않나요?
왜 교회가 나눠져야 합니까?
'십자가'를 자꾸 쪼개는 사람이 누굽니까?
지역과 이념에 빠지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될까요?
본향인 '하늘나라'보다 내 출생지가 귀한걸까요?

공산화되는 것은 '교회'가 막아야 합니다.
고향사람 이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우선 입니다.
얄팍한 감상주의에 '성경'을 이용해선 안됩니다.
'국가'는 영원하고 정권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속이는 영'에게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김봉준 목사 (아홉길사랑교회 / 기하성 부총회장 / 한국교회언론회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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